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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SM 분쟁' 엑소, 정규 7집 선주문량 35만장 돌파

  • 윤성열 기자
  • 2023-06-16
보이 그룹 엑소(EXO)가 컴백을 앞두고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K-POP 글로벌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케이타운포유(Ktown4u)에 따르면 오는 7월 10일 발매되는 엑소의 정규 7집 'EXIST'는 최근 예약 판매 시작 3일 만에 선주문량이 35만장을 돌파했다.

이번 앨범은 2021년 6월 스페셜 음반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 이후 2년 1개월 만의 신보다. 정규앨범으로는 2019년 11월 6집 '옵세션'(OBSESSION) 이후 3년 8개월만의 컴백이다.

케이타운포유 플랫폼영업본부 후방원 팀장은 "2년여 공백기를 무색하게 성공적인 예약판매를 기록중인 엑소의 새 앨범은 그들의 끊임없는 인기를 증명하는 한편,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엑소는 현재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이하 첸백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성적을 내 여전히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첸백시는 지난 1일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엑소는 7집 발매에 앞서 지난 12일 신곡 'Let Me In'(렛 미 인)을 멜론 스포티파이 QQ뮤직 등 주요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했다.

'Let Me In'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절제된 감정을 표현한 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을 푸른 바다에 비유, 깊게 빠지더라도 끝없이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지난 4월 열린 엑소 데뷔 11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무대로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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