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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엔딩 크레딧에 담긴 의미 [★NEWSing]

  • 이경호 기자
  • 2019-11-22


'동백꽃 필 무렵'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 잔잔하고 진한 여운을 남기고 퇴장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지난 22일 39회, 4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진짜 까불이인 흥식(이규성 분)을 잡았다. 앞서 흥식이 부친이 체포되는 것으로 자신을 위협했던 인물이 까불이일 것으로 여겼지만, 진짜 까불이는 다름 아닌 흥식이었다. 동백은 이번엔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그를 잡는데 성공했다.

동백은 황용식(강하늘 분)과도 만남을 이어갔고, 죽을 뻔한 엄마 정숙(이정은 분)에게도 신장을 이식해 주면서 함께 살게 됐다. 뿐만 아니라 아들 필구(김강훈 분)이 메이저리거로 성공하면서 그동안의 아픔, 고난을 모두 '행복'으로 바꾸는 기적을 맛보게 됐다. 해피엔딩이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주인공들의 해피엔딩을 이루면서 시청자들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회 엔딩 크레딧에서는 고된 삶을 사는 이들을 위한, 위로의 멘트까지 담으며 긴 여운이 남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엔딩 크레딧에서는 이 세상에서 제일 세고, 제일 강하고, 제일 훌륭하고, 제일 장한, 인생의 그 숱하고도 얄궂은 고비들을 넘어 매일 '나의 기적'을 쓰고 있는 장한 당신을 응원합니다는 문구가 올랐다.

이 의미는 작가가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동백꽃 필 무렵'의 진짜 메시지였다. 고난을 극복해 내는 동백 뿐만 아니라 황용식, 필구, 정숙, 노규태(오정세 분), 홍자영(염혜란 분) 등 많은 등장인물들이 크고 작은 '기적'을 이뤘다. 특별하지 않지만, 돌아보면 자신에게는 특별한 일생이었던 '기적의 삶'이었던 것.

KBS 드라마센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동백꽃 필 무렵'의 마지막회 엔딩 크레딧에 대해 대본에 담겨 있던 글이다. 작가의 의도였다면서 평범한 보통 사람들에게 항상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효진, 강하늘 등 배우들의 가슴 훈훈했던 재미와 감동의 연기. 그 뒤에는 대본을 집필했던 임상춘 작가의 가슴 따뜻한 위로가 있어 가능했다.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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