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 새 유닛 T5 마지막 멤버는 도영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블로그에 'TREASURE (T5) - CONCEPT POSTER DOYOUNG'을 게재했다. 팬들의 즐거운 상상과 다양한 추측을 자아냈던 유닛 T5의 마지막 주자로 도영이 낙점된 것이다.

낮은 채도의 배경 속 도영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무드로 시선을 모았다. 강렬하지만 절제된 블랙 카리스마가 흡인력을 발휘했고 여기에 깃든 깊은 눈빛은 묘한 긴장감까지 선사했다.

이로써 트레저의 새 유닛 T5는 소정환, 준규, 지훈, 윤재혁, 도영까지 다섯 멤버를 확정하고 오는 7월 활동에 나선다.

특히 보컬 멤버들로만 꾸려진 점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트레저가 발표한 모든 곡에서 탄탄한 래핑이 강력한 한 축을 담당했던 터라 기존에 발표한 트레저의 음악과는 다소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T5 조합을 두고 '자칭 꽃미남 5인방'으로 구성했다는 유쾌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비주얼과 실력은 물론 거침없는 자신감까지 갖춘 이들이 새롭게 보여줄 콘셉트는 무엇일지, 보다 확장될 음악 스펙트럼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8월 신곡들로 가득 채운 정규 2집 'REBOOT'를 발매한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이에 대해 "트레저가 다시 태어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