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노을이 과거 생활고를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서장훈님, 100만원 감사했어요".. 처절한 삶 겪은 걸그룹 멤버, 최근 카페로 재기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을은 최근 카페를 개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오픈한 지 한 달이 됐다. 벌써 단골 손님이 생겼다 . 팬분들도 자주 와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 연예계 일을 놓아야겠다 생각했다"며 "연예계 직종이 항상 일이 고정되지 않고 들쑥날쑥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노을은 과거 연예계 활동 당시 생활고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생활을 하려면 돈을 벌어야 되는데 작품이 계속 있는 것도 아니고 오디션도 계속 떨어져서 알바를 하면서 살아왔다"며 "카페에서 제일 많이 일했다. 펍이나 바, 고깃집에서 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깃집에) 연예인들이 정말 많이 왔다"며 "그때 서장훈도 왔었다. 제 상황을 듣고 100만원 용돈을 주신 적도 있다"고 알렸다.

또한 노을은 "알바를 하면서 생활할 때 통장에 50만원도 없는 상태로 연명해 왔다"며 "'진짜 내 삶이 구질구질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을은 멤버 지숙 결혼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숙이 결혼할 때 친한 지인 두 사람 결혼까지 겹쳤다"며 "축의금 3명 낼 돈이 부족해 아빠에게 돈을 빌린 적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성공한 카페 사장이 됐다. 그는 "(카페 오픈) 1달 밖에 안 됐지만 월 4000 정도는 나온다"며 "그런데 저 혼자 사장이 아니라 공동 사장이 있어서 제가 가져가는 돈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