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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Blue & Grey' 빌보드 선정 BTS 톱송 15

  • 문완식 기자
  • 2023-06-18
방탄소년단(BTS) 뷔가 작사·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Blue & Grey'가 빌보드가 선정한 방탄소년단 '톱송 15'에 포함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핫 100' 차트에 오른 곡들 중에서 주간 실적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방탄소년단 '톱송 15'를 선정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K-팝뿐만 아니라 음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비틀즈처럼 충성도 높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스타덤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또 2013년 데뷔 당시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7년 발표한 앨범 'Love Yourself: Her'가 빌보드 200에서 7위에 오르면서 빌보드 차트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DNA'가 빌보드 '핫 100'에 처음으로 진입, 'Dynamite'로 첫 1위를 차지했다고 방탄소년단의 성장사를 돌아봤다.

빌보드는 '톱송 15'에 'Blue & Grey'를 선정하며 "뷔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내면을 성찰하는 아름다운 발라드 곡"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20년 11월 20일 발매된 'BE(Deluxe Edition)' 앨범의 수록곡인 'Blue & Grey'는 예능프로그램 '인더숲'에서 뷔가 혼자 카누를 타고 사색을 즐기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첫선을 보였다. 뷔의 믹스테이프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곡을 들어본 멤버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정규 앨범에 포함됐다.

뷔는 'BE' 발매 기념 글로벌 간담회에서 번아웃을 느낀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해 공감을 받았다.

'Blue & Grey'의 탄생에 대해 뷔는 "번아웃을 많이 겪었다.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번아웃 감정을 곡으로 썼다. 예전엔 힘들기만 했는데 그 감정들을 곡으로 쓰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이겨냈다. 모든 감정을 가사나 멜로디. 트랙을 쓰면서 해소해보려고 노력하니 점차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가사도 호평을 받았다.

영국 음악 전문 매체 'NME'는 "깊은 구원의 서사를 담고 있으며 불안과 우울을 섬세한 가사로 표현했다"는 찬사를 보내며 "세계적인 보이밴드가 솔직하게 불안과 우울을 표현한 것이 참신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팬데믹으로 인한 고립감을 위로하는 곡"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마음을 움직이는 '최애곡'으로 꼽았으며 미국 지니어스(Genius)는 가장 핫한 '이달의 가사 톱10'에 선정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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