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극적으로 화해했다.
SM은 19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와 아티스트 3인(첸백시)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라며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EXO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첸백시와 SM 갈등에 있어서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메이드)가 외부 세력으로 언급됐다. 빅플래닛메이드는 가수 MC몽과 이단옆차기 박장근이 이끌었던 회사로, 현재 이무진, 소유 등이 소속돼 있다. MC몽과 첸백시의 만남이 알려지며 소위 '템플링'이라 불리는 사전접촉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MC몽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하여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며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 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 SM 측이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불법행위의 유인 등은 없었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SM은 "2022년 12월 첸백시 등 엑소 멤버 전원과의 재계약 체결 등 계약상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이들의 대리인과 외부 세력이 이해할 수 없는 정산 문제를 꺼내 들었다"라며 외부 세력에 대한 압박이 있었음을 문제시했다.
이날 나온 의견문에선 이런 외부 세력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었다. SM은 "당사는 당초 제3의 외부 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아티스트 3인에 접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번 분란의 주요 원인으로 말했다"라며 "이번 논의를 통해 제3의 외부 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라고 오해를 풀었다.
첸백시와 SM 갈등에서 주요 쟁점으로 자리 잡은 건 정산 자료 공유와 전속계약 계약서다. 특히 첸백시 측은 "(계약서 관련) 부당하다 여겼지만, 우리가 부득이 날인에 이르지 아니할 수 없었던 까닭은 지속적인 회유와 거부하기 힘든 분위기 조장 등 때문"이라며 "개인이 재계약에 응하지 않으면 나머지 팀원이나 팀 전체에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를 접했다"라고 호소했다.
반박과 재반박을 오가던 이들의 분쟁은 오해를 풀고 끝을 맺었다. SM은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팬분들을 비롯해 3인을 제외한 EXO 멤버들, EXO를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지지해주신 많은 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첸백시는 계약 분쟁 중에도 엑소 컴백 준비를 이어갔다. 이들은 이미 이달 2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단체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한다. 또한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7집 앨범은 오는 7월 10일 발매된다. 16일 K팝 글로벌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케이타운포유에 따르면 엑소의 7집 앨범은 예약 판매 시작 3일 만에 선주문량 35만 장을 발표했다. 원만하게 합의를 마쳐 다시 뭉친 엑소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SM은 19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와 아티스트 3인(첸백시)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라며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EXO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첸백시와 SM 갈등에 있어서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메이드)가 외부 세력으로 언급됐다. 빅플래닛메이드는 가수 MC몽과 이단옆차기 박장근이 이끌었던 회사로, 현재 이무진, 소유 등이 소속돼 있다. MC몽과 첸백시의 만남이 알려지며 소위 '템플링'이라 불리는 사전접촉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MC몽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하여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며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 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 SM 측이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불법행위의 유인 등은 없었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SM은 "2022년 12월 첸백시 등 엑소 멤버 전원과의 재계약 체결 등 계약상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이들의 대리인과 외부 세력이 이해할 수 없는 정산 문제를 꺼내 들었다"라며 외부 세력에 대한 압박이 있었음을 문제시했다.
이날 나온 의견문에선 이런 외부 세력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었다. SM은 "당사는 당초 제3의 외부 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아티스트 3인에 접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번 분란의 주요 원인으로 말했다"라며 "이번 논의를 통해 제3의 외부 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라고 오해를 풀었다.
첸백시와 SM 갈등에서 주요 쟁점으로 자리 잡은 건 정산 자료 공유와 전속계약 계약서다. 특히 첸백시 측은 "(계약서 관련) 부당하다 여겼지만, 우리가 부득이 날인에 이르지 아니할 수 없었던 까닭은 지속적인 회유와 거부하기 힘든 분위기 조장 등 때문"이라며 "개인이 재계약에 응하지 않으면 나머지 팀원이나 팀 전체에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를 접했다"라고 호소했다.
반박과 재반박을 오가던 이들의 분쟁은 오해를 풀고 끝을 맺었다. SM은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팬분들을 비롯해 3인을 제외한 EXO 멤버들, EXO를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지지해주신 많은 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첸백시는 계약 분쟁 중에도 엑소 컴백 준비를 이어갔다. 이들은 이미 이달 2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단체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한다. 또한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7집 앨범은 오는 7월 10일 발매된다. 16일 K팝 글로벌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케이타운포유에 따르면 엑소의 7집 앨범은 예약 판매 시작 3일 만에 선주문량 35만 장을 발표했다. 원만하게 합의를 마쳐 다시 뭉친 엑소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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