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범죄도시3' 흥행에 감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19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글로벌 흥행 감사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마동석, 이준혁, 김민재, 전석호, 안세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9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범죄도시3'에서 빌런 주성철 역을 맡은 이준혁은 "개봉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신에 대해 "주성철이 마석도를 경찰서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이 좋다"며 "그 하루를 위해 덩치를 키운 것도 있다. 마석도는 (전 시리즈에서는) 빌런들과 말을 많이 섞지 않는데 주성철과 대화를 통해서 이 시리즈가 다른 시리즈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려준 것 같다. 주성철은 사회화된 빌런이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와는 차별화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