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 정은지의 '지니, 어스(earth)' 제작이 사실상 무산됐다.

20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새 드라마 '지니, 어스' 제작이 최근 백지화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니, 어스'는 우연히 외계 물질로 인해 초능력을 얻은 전직 검사가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멜로·액션·코미디 장르 작품이다. 극을 이끄는 남녀 주인공으로는 이상엽과 정은지가 낙점돼 화제를 모으기도.

또한 '지니, 어스'는 영화 '카운트다운', '성난변호사', '물괴' 허종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자 OCN '빙의' 박희강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니, 어스'는 투자와 편성 등의 문제로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제작이 무산됐고, 촬영 외 부수적으로 필요한 스케줄도 모두 중단된 상태다. 이에 '지니, 어스'에 캐스팅된 배우들도 다른 작품을 검토하며 새로운 차기작을 찾아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