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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건후, 진실의 방 잊고 윤복희에 행복 선사 [별별TV]

  • 이경호 기자
  • 2023-06-20

박주호의 아들 건후가 윤복희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태어나줘서 고마워' 편으로 윤복희가 찐건나블리(나은+건후+진우)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윤복희는 찐건나블리의 팬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건후의 '찐팬'임을 밝혔다. 윤복희는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찐건나블리와 만남을 가졌다. 그는 환하게 웃으면서 아이들을 향해 애정 가득한 눈빛을 보였고, 가요계 레전드가 '성덕'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복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거의 5년 반 전부터 건후 팬이었다. 물론 나은이 팬이었고"라고 말했다. 또 "누구를 이렇게 사랑해 본 적이 없어요"라면서 "어릴 때 애인을 만나러 갈때 설렜을까? 너무 설레서"라고 말하며 건후를 향한 팬심을 한껏 드러냈다.

이후 윤복희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건후는 윤복희의 선물에 흠칫 놀랐다. 선물의 정체는 스파이더맨이 새겨진 텐트였다. 건후는 윤복희가 준비한 선물이 싫다면서 아빠 박주호에게 달려갔다. 나은, 진우의 선물과는 다른 것에 싫은 내색을 보인 것.

이에 아빠 박주호는 건후를 달랬지만, 건후는 거듭 싫은 내색을 했다. 박주호는 "진실의 방으로"라면서 건후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박주호는 건후가 다른 선물을 사달라고 하자 "선물은 주는 사람 마음이야"라고 훈육했다. 선물에 대한 의미를 알려주면서 단호하게 훈육을 한 것. 이에 건후도 잠시 생각을 했다.

윤복희는 자신의 선물에 울음을 터트린 건후에게 미안해 했고, 박주호는 잠시 서먹해진 분위기를 바꾸고자 산책을 제안했다.

산책에 나선 건후는 윤복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선물에 대한 생각은 잊어버린 건후는 윤복희의 손을 잡고 산책을 했다. 윤복희는 건후의 모습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양새였고, 행복을 느꼈다.

윤복희는 찐건나블리와 만남에 행복함을 표현했고, 또 한번 만남을 기대했다.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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