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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문', 달에 고립된 도경수..한여름 수십kg 우주복 입고 '열연'

  • 김미화 기자
  • 2023-06-20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도경수의 생존을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스틸이 공개 됐다.

21일 영화 '더문'(감독 김용화)은 달에 발을 디딘 첫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공개된 스틸은 달 탐사를 떠난 우주 대원 선우의 극과 극을 오가는 상반된 모습이다. 도경수가 연기한 황선우는 분자 물리학을 전공한 UDT 출신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 '우리호'에 막내 대원으로 탑승해 달로 떠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쳐 우주선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고 선우는 홀로 살아남아 까마득한 우주에 고립된다. 생존 여부조차 미지수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선우는 임무 완수를 위해 달로 내려가는 모험을 결심한다. 그리고 달에 첫발을 내디딘 최초의 대한민국 우주 대원이 되는 설렘의 순간도 만끽 하지만 그가 겪어야 할 고난은 그때부터 다시 시작된다.

여러 작품을 통해 주연 배우로 위치를 공고히 한 도경수는 '신과함께' 시리즈 이후 김용화 감독과 다시 만났다. 도경수는 "선우가 우주에 혼자 고립된 상황에서 느낄 두려움이나 공포감, 외로운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김영화 감독은"'신과함께' 때부터 이미 연기 경력이 10년쯤 된 배우인 줄 알았다"라며 "한여름에 수십 kg 나가는 우주복을 입고 공기와 바람 하나 안 통하는 공간에서 감정 신까지 훌륭하게 소화했다. 엄청나게 박수받을 만한 일이다" 라고 도경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더문'은 8월 2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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