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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신봉선, 눈물의 테니스..눈 마주치고 엉엉 울어" [내일은 위닝샷]

  • 윤성열 기자
  • 2023-06-21
'내일은 위닝샷' 선수들이 2023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를 앞두고 긴장감 최고조인 일상과 훈련 현장을 공개한다.

21일 MBN 예능 프로그램 '열정과다 언니들의 내일은 위닝샷'(이하 '내일은 위닝샷') 측에 따르면 오는 23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를 하루 앞둔 선수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내일은 위닝샷' 선수들은 코트에 모여 막바지 비지땀을 흘린다. 고우리는 "내일이 전국 대회다. 지금 마지막 힘을 내기 위해 감독님께 열심히 레슨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황보, 차해리 등 선수들을 차례대로 카메라에 담는다. 그러면서 고우리는 "여러분 파이팅 한 번 하자. '오늘부터 위닝샷'"이라고 외쳐,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린다.

마지막 훈련 후, 선수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모두가 잠을 이루지 못하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황보는 "너무 긴장이 되어서 입맛을 잃었다"라고, 한보름은 "긴장감에 잠이 안 온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고우리는 "남편이 내일 시합 잘하라고 꽃을 사줬다. 편지도 써줬다"며 든든한 외조에 힘을 얻는다.

다음 날, 대회 경기장에 모인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결의를 다진다. 특히 주장 홍수아는 "밤샘 연습을 진짜 많이 했는데, 눈물의 테니스를 친 선수들 목격했다"며 신봉선을 언급한다. 이어 "(신)봉선 언니가 라켓을 들고 있다가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엉엉 울더라. 마음먹은 것처럼 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난 것 같았다. 너무 이해되고, 그래서 더더욱 대회에서의 (신봉선) 언니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한다.

제작진은 "'내일은 위닝샷' 선수들이 '2023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를 위해 석 달 넘게 실제 선수 못지않은 고된 훈련을 하면서 뜨거운 열정과 진정성을 보여줬다. '지금부터 위닝샷'이라며 필승을 다짐한 이들이 대망의 정식 대회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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