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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콜린 크룩스, 북한 생활+맛집 공개.."일 없슴네다" [별별TV]

  • 김지은 기자
  • 2023-06-21
주한영국대사 콜린 크룩스가 북한에서의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특집으로 손창현, 유세웅 간호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배우 이준혁이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남과 북의 대사를 모두 역임한 세계 유일의 대사인 콜린 크룩스는 1994년 서기관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와 지금의 달라진 풍경, 우리가 모르는 북한의 모습을 자세히 설명했다.

콜린 크룩스는 한국에서 일하기 직전 2018년부터 2020년 까지 북한 평양에서 근무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의 생활에 대해 묻자 그는 "제가 처음 북한 갔을 때 '괜찮아요'라고 했더니 (북한 사람이) '어떻게 서울 주부처럼 말씀하시는 겁니까?' 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말 대신에 '일 없슴네다'로 바꿔서 말했다"며 일화를 전했다.

또 그가 북한에서 근무할 당시 촬영해 화제가 된 사진과 영상이 자료 화면으로 공개됐다. 그는 "평양에 온 지 한 6개월 됐을 때 촬영한 영상이다. 서울보다 북한은 한 1~2도 더 춥다. 마라톤도 뛰었는데 북한에선 '마라톤'을 '마라손'이라 부른다. 여기 뛰는 사람들은 거의 외국인이다"라며 설명했다.

평양의 맛집에 대해 묻자 콜린 크룩스는 "1년 반 동안 80개 식당에 방문했다. '옥류관'이 냉면이 유명하다. 북한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녹두지짐이다. 그리고 거기선 종업원을 부를 때 '접대원 동무'라고 부른다"며 흥미를 자아냈다.

이후 콜린 크룩스는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사람들은 경제적인 분야에서만 자신이 있었지만, 지금은 문화적인 분야에서도 굉장히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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