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가 "전 세계 회원의 6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테드 서랜도스 CEO는 "한국에서 여러분들을 보게 돼 영광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테드 서랜도스는 이날 간담회 전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전세계 60%이상의 회원들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 한국 콘텐츠 시청이 6배 증가 했다"라며 "지난해에는 '지금 우리 학교는', '더 글로리', '카터' 등이 90개국 이상에서 톱10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향후 3년간 25억 달러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드 서랜도스는 "이 같은 투자에는 한국의 차세대 크리에이터 트레이닝이 포함 된다.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와 영화 다섯편 중 한 편이 신예 작가나 감독의 데뷔작이다. 저희는 회원들의 K컨텐츠 사랑을 확인했다"라며 "때로는 이 같은 관심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간다. '오징어 게임' 이후 스니커즈 브랜드 반스의 매출이 8000% 이후 오를지 누가 알았겠나"라고 밝혔다.
테드 서랜도스는 "저는 2017년 넷플릭스의 첫 영화 '옥자'를 위해 봉준호 감독을 처음 만났다. 그때 봉 감독님이 저에게 한국영화 쪽집게 강의를 해주셨고 정말 많이 배웠다. 그 후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께 봉 감독님을 소개했고, 몇 년 후 봉 감독님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함께 오스카 후보에 올라 작품상을 탔다. 그런 모습이 저에게 감독으로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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