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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팁 장착' 백호 "나는 청순 공주다"..'나랏말쌤2' K-뷰티 전수

  • 한해선 기자
  • 2023-06-22

백호가 청순해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F!L, SBS M, 라이프타임 '나랏말쌤2: 한류 일타쌤 원정대'(이하 나랏말쌤2) 3회에서는 정다경과 백호가 베트남 학생들에게 춤부터 노래, K-뷰티까지 일타쌤의 노하우와 지식을 전수했다.

이날 방송에는 정다경과 백호는 베트남 트로트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응옥 칸과 K-POP 아이돌을 꿈꾸는 캣을 만났다. 백호는 "가장 자신 있는걸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캣은 백호의 'No Rules'를 선곡, 백호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캣의 노래를 들은 백호는 "목소리가 생각보다 허스키하다, 저음으로 무게감 있는 목소리다"고 평했다.

원곡자인 백호에게 시범을 요청한 정다경은 백호의 노래에 "한국말 하는데 잘 못 알아듣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백호는 "한국어인 듯 영어인 듯… 발음의 힘을 푸는 게 멋이다"이라 말하자 정다경은 "우린 정확하다"며 트로트를 부른 후 백호의 창법을 따라 했고, 백호는 "취한 거 아니냐"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정다경은 학생들을 위한 K-뷰티 제품을 준비했다. 캣은 "베트남에서 K-POP 인기가 많아지면서 아름다움의 기준이 됐다"며 "대부분의 뷰티 제품이 한국 제품"이라 전했고, 정다경은 "자긍심이 생긴다"며 감격했다. 다양한 제품들 중 리본 핀을 집은 캣은 백호에게 리본 핀을 꽂아줬고, 백호는 "어렸을 때 사촌 누나가 이렇게 해줬었다"며 미소 지었다.

응옥 칸은 "네일팁을 한번도 안 해봤다"고 전했고, 정다경은 직접 응옥 칸의 손에 붙여줬다. 이어서 K-POP 걸그룹이 포인트로 자주 사용하는 페이스 스티커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해 메이크 오버를 시작했다. 백호는 리본 핀에 이어 네일팁, 페이스 스티커까지 붙이며 "저는 공주다, 청순한 느낌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K-문화를 사랑하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맞춤형 강의를 진행, 한국-베트남 간의 진정한 소통과 교감을 전할 '나랏말쌤2'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방송영상콘텐츠제작지원 국제공동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5회로 제작된다. '나랏말쌤2'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SBS F!L, SBS M,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된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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