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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소주연, "배우를 계속할지 모르겠지만..사업도 해보고파" [인터뷰②]

  • 이승훈 기자
  • 2023-06-23
배우 소주연이 '사업가 소주연'을 꿈꿨다.

소주연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SBS '낭만닥터 김사부3'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7년 구강청정제 CF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은 소주연은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했다. 하고 싶은 게 많은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이토록 오래 한 게 스스로 '대단하다'라고 생각할 정도라고.

소주연은 "내가 이렇게 하나의 일을 오래 할 수 있구나 싶었다. 나중에 시간이 흘렀을 때 내가 이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7주년인데도 아직 이 일에 대한 순수함이 마음 속에 있는 것 같다. 이 마음이 닳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주연은 "때에 따라서 하고 싶은 게 바뀐다. 아무래도 요즘은 멀티잡을 갖고 있는 시대이지 않나. 이런 상상을 해보면 재밌는 것 같다"면서 "사업을 해보고 싶다. 연예인 친구보다 비연예인 친구가 많은데 모두 각자의 사업을 한다. 아직 내가 구상해놓은 아이템은 없다"라고 전했다.

소주연은 30대 전후로 달라진 삶의 변화도 언급했다. 소주연은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이다. "20대 때는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다. 빨리 나이 들고 싶었다"는 소주연은 "비연예인인 주변 언니들을 보면서 '나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이 들어도 힘든 건 똑같은 것 같다. 지금 드는 생각은 '낭만닥터 김사부3' 선배님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은 만큼 나도 다음 촬영장에서 후배 배우가 있으면 선배님처럼 많이 베풀고 싶다"고 털어놨다.

"20대 때는 뭐만 해도 힘들었어요. 모든 자유롭게 해도 됐을 땐데 겁도 많았죠. 선배님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구하면 '주연이 아직 사춘기 소녀 같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어요. 제가 저를 위로하는 방법을 몰랐죠. 지금은 조금 알 것 같아요. 내가 무얼 해야 살만하다고 느끼는 걸 아는데 20대 때는 몰라서 사람을 많이 만났어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 되지 않나. 그때는 그걸 찾으려고 아등바등했던 것 같아요."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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