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5일 간 격리했다가 라디오 부스로 복귀했다. 박명수는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전하며 청취자들에게도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박명수는 24일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로 청취자를 만났다.

이날 박명수는 "코로나로 인한 격리 기간 5일을 지키고 돌아왔다"라며 "제작진에게 전화해서 토요일 생방송으로 하자고 했다"라며 밝은 목소리로 라디오 진행을 시작했다.

박명수는 "원래 '라디오쇼' 주말에는 녹음으로 많이 하는데, 제가 코로나로 인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토요일 일요일 생방송으로 함께 하게 어떠냐고 해서 하게 됐다. 제작진들까지 주말에 나오게 됐다"라며 "코로나 후 많이 아프지는 않았고 목만 잠기는 정도였다. 5일간 격리를 지키고 오늘 음성이 뜬 것을 확인하고 나왔다. 5일 간 저 대신 함게 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19일부터 '라디오쇼'를 진행하지 못했다. 박명수는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라디오 부스를 잠시 떠났으며 격리 권고 기간인 5일이 지난 후 다시 복귀했다.

박명수는 "제가 사람을 많이 만나다보니 코로나가 걸렸다. 제가 겪어 보니 코로나가 없어진 것이 아니다. 약해진 것인데 그래도 여름에는 수인성 전염병도 있고 하기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건강 관리를 강조했다.

이날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어주며 소통했다. 박명수는 아내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딸과 둘이 여행은 떠난다는 아빠 청취자의 사연을 읽은 후 "저도 민서와 차 타고 여행을 가고 싶은데, 딸들은 왜 엄마랑 친한지 모르겠다. 아빠는 등한시하고 엄마랑 이야기 많이 한다. 언제쯤 되면 아빠랑 둘이 데이트 할 수 있을까요. 대학생이 되면 데이트 갈 수 있겠죠"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라디오쇼'에는 김진웅 아나운서가 스페셜 DJ로 나섰고, 이어 20일에 김태진과 전민기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또 21일에는 에이핑크 정은지가 스페셜 DJ로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