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와 개그우먼 김숙이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24일 김숙은 개인 SNS에 "김태리 눈에만 보이는 김숙 #김태리 #악귀 #2회를 기디리며 #너무신나는표정"이라며 김태리와 함께 찍은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소 겁을 먹은 듯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모습. 김태리와 김숙이 이같은 셀카를 찍은 이유는 두 사람의 학창시절 졸업사진이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태리와 김숙의 졸업사진을 엮어 "김태리 눈에만 김숙이 보일 것 같다"는 게시물이 눈길을 끌었다. 김태리는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을 상', 김숙은 '여고괴담 뺨치는 졸업사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이후 김태리는 지난해 한 라디오 출연 당시 해당 졸업사진을 언급, "초등학교 5, 6학년 때 찍은 사진이다. 담임 선생님이 '머리가 긴데 이발을 하고 오라'고 했는데 가난해서 '그냥 찍겠다'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가난해 보이게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태리는 "세상사 마음대로 흐르지 않는다는 걸 경험한 사진이다.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어떤 동창이 올렸는데 사람들이 이 사진을 너무 좋아하더라. 나는 너무 불우해 보여서 창피했다"라고 털어놨다.




김태리는 현재 SBS '악귀'에 출연 중이다. 김숙은 KBS 2TV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