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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두리안' 윤해영·최명길, 고부 동성애의 서막.."시母 사랑해" [종합]

  • 이승훈 기자
  • 2023-06-24
배우 윤해영이 시어머니인 최명길에게 진심을 담아 사랑 고백을 했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TV조선 '아씨두리안'에서는 칠순을 맞이해 가족들과 파티를 벌이는 백도이(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칠순을 맞이한 백도이는 단치강(전노민 분), 단치감(김민준 분), 단치정(지영산 분), 장세미(윤해영 분), 이은성(한다감 분)과 함께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단치정은 고우미(황미나 분)와 결혼하겠다고 밝히기도. 백도이는 막내 아들의 결혼 소식에 깜짝 놀라하며 고우미의 가족 관계, 성품 등을 캐물었다.

그러다가 백도이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첫째 아들 단치강(전노민 분)의 아내 장세미(윤해영 분)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 백도이는 "네 입장에서 그동안 섭섭하고 원망스러운 감정 들었을 수 있지만 나한테 한 행동들 생각해보라"면서 "며느리로서 사사건건 엇나가고, 나도 사람이고 감정동물이다. 고운말이 나가겠냐"라고 장세미를 몰아붙였다.

"오늘도 남들도 다 축하하고 덕담하는데 빤히 앉아서 술만 홀짝홀짝. 이해하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상식적으로. 백도이가 며느리 심기 살피면서 산다면 누가 믿어?"라고 덧붙이기도.

그러자 장세미는 "저도 미치겠어요. 제가 생각해도 정상 아니지 싶은데"라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고, 백도이는 "뭐 때문에? 너가 미치겠으면 난 이미 열반했게? 사람은 다시 태어나야한다는 말 맞아"라고 전했다.

하지만 장세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입이 안 떨어진다"면서 "나 당신 안 사랑해. 어머님 사랑한다고. 며느리로서가 아니고 여자로서요. 무슨 뜻인지 아시죠?"라고 백도이를 향해 사랑을 고백했다. 고부간의 동성애가 시작된 것. 이에 둘째 아들 단치감과 셋째 아들 단치정은 물론, 이은성까지 깜짝 놀라며 백도이와 장세미를 번갈아 쳐다봤다.


'아씨두리안' 백도이는 끝까지 장세미의 고백을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넌 사랑 표현을 반대로 해? 미움을 반대로 표현하는 거야?"라고 말할 정도. 단치정 역시 "정확히 어떤? 취하신 거 아니죠?"라며 이 상황이 믿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세미는 "지극히 좋아하는 거요. 옛날 표현으로 연모인가요?"라며 백도이를 향한 사랑 고백을 이어나갔고, 백도이는 "연모고 나발이고 상황이 맞아? 그런 게 사랑이면 나도 너 사랑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세미는 "안아드리고 싶어요. 나도 안기고 싶고. 못 느끼셨어요?"라고 말해 백도이를 분노케 만들었다.

결국 백도이는 "얘 오늘 무슨 약 먹었어. 누가 뭐 줘서 받아먹은 거 없어? 결론은 이혼하겠다는 얘기야. 그 얘기 하려고 서론이 길어? 뭐야? 너 지금 나 가지고 노는 거야? 그렇게 보지마. 노망들 나이도 아니고. 올라가. 내일 당장 병원 가. 상담 받아"라고 소리 쳤다.

그럼에도 장세미는 꿋꿋했다. "오직 어머님에게만 향하는 감정이고 느낌이에요. 태어나서 처음"이라는 장세미는 "나도 모르겠다. 근데 더이상. 알고나 계시라고요 다들. 내가 어머님 좋아하는 마음"이라며 가족들에게 선전포고했다. 또한 장세미는 병원에 이미 갔었다면서 "상담 받았어요. 내가 생각해도 답이 없어요. 어머님이 저 예뻐해주시는 방법 밖에"라며 알 수 없는 말들을 내뱉었다.

'아씨두리안' 백도이는 이러한 장세미의 행동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반면 장세미는 "예쁜 짓을 해야 예뻐하지. 내가 천사야? 나 대한민국 시엄마야. 우리 고부 사이고"라는 백도이의 말에도 "고부 사이 이전에 감정이 흐르는 사람 대 사람이다. 처음엔 어머님 카리스마에 끌렸나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백도이는 "누가 아니래? 나도 너 사람으로 보여. 너가 첫 며느리곘다. 아들 손주까지 낳아줘서 얼마나 예뻐했어? 근데 오늘날까지 너 어떤 태도로 살았어? 못배운집 딸도 아니고. 요즘 말로 노 이해야"라며 "헛소리 그만해"라고 극대노했다.

'아씨두리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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