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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것? 오빠와 출연"..'집있걸' 조나단·파트리샤, 우당탕탕 첫 해외여행 [종합]

  • 용산=최혜진 기자
  • 2023-06-26
'집에 있을걸 그랬어'에서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첫 해외여행에 나섰다. 아쉬운 건 서로의 존재뿐이다. 티격태격 '찐 남매' 케미를 발산하는 남매들의 가식 없는 여행기가 펼쳐진다.

26일 SBS, LGU+ 새 웹예능 프로그램 '집에 있을걸 그랬어'(이하 '집있걸')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형택 PD를 비롯해 코미디언 김해준, 방송인 조나단, 파트리샤가 참석했다.

'집있걸'은 첫 해외여행에 나선 '콩고 남매' 조나단&파트리샤와 이들의 '여행 메이트' 김해준이 함께 선보이는 우당탕탕 티격태격 초짜 여행기다.

이날 본격적인 제작발표회 전 이덕재 전무 이사가 등장해 향후 콘텐츠 제작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덕재 이사는 "우리가 추구하는 부분은 모바일에서도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미드폼 콘텐츠"라며 "TV 방송사에서 보여드렸던 콘텐츠보다는 디지털 모바일 환경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로 차별화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향후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도 밝혔다. 이덕재 전무 이사는 "꾸준히 시청자들이 지속적으로 우리의 콘텐츠를 만드는 게 목표다. 간혹 나오는 콘텐츠라기보다, 꾸준히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할 거다. 그러려면 많은 기획이 나와야 된다 생각해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덕재 전무 이사는 차별화된 미드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덕재 전무 이사는 "미드폼 형식의 콘텐츠라는 게 우리가 처음은 아니다. 많은 곳에서도 시도를 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을 거다. 타 매체의 시도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저희만의 길을 가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와 공감이라 생각한다. 보여주고자 하는 타겟층은 2535다. 또 타켓층이 빠르고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 우리의 관심사를 보여줘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 등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형택 PD는 '집있걸' 기획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 'MZ세대들이 열광하고 있는 세 사람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해 시작했다. 준비하면서 세 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알게 됐다"며 "여행 프로그램이 많긴 하지만 세 명으로 인한 다른 맛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집있걸'의 여행지는 일본 오키나와다. 임형택 PD는 오키나와를 여행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아직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기 전이라 갈 수 있는 해외가 몇 안 되더라.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고, 세 사람의 스케줄을 고려하며 시간과 자원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곳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세 사람이 원하는 지역이 겹치는 곳이 있어서 오키나와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형택 PD는 "조나단, 파트리샤는 해외여행을 처음 가는 거다. 한국 생활이 오래돼 여행을 갔다 왔을 거라 생각했는데, 한 번도 해외여행을 해보지 못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는 '집있걸'을 통해 첫 해외여행을 떠나게 됐다. 특히 파트리샤는 평소 이상형이었던 김해준과 여행을 함께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해외여행이 처음이었다. 이렇게 촬영을 목적으로 가게 되니 정말 재밌겠다 싶었다. 아쉬운 건 (조나단) 오빠와 같이 가게 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처음엔 김해준 오빠랑 같이 (여행을) 가게 될지 몰랐다. 공항에서 처음 만나서 (그전에는) 아예 몰랐다"며 " 너무 좋았다. 사실 메이크업 없이 공항에 갔었는데 '메이크업하고 갈걸' 후회를 했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그런 파트리샤와 김해준의 핑크빛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콘셉트라기보단 본능적인 거 같은데 그냥 보기가 싫었다. 둘이 있는 시간들이 있어서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해준은 "조나단이 장난이겠거니 했는데 진심으로 (파트리샤와) 둘이 뭔가를 하는 걸 싫어하더라"며 "파트리샤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더라. 눈 마주치고 옆에 붙는 것조차 접근 자체를 못 하게 했다"고 했다. 파트리샤는 "원래도 그랬는데 같이 여행 가보니 진짜로 싫어하더라. 되게 많이 말려서 피곤했다"고 전했다.

'집있걸'은 수많은 여행 예능과 다른 차별점을 지녔다. 임형택 PD는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어느 곳에 가서 어떠한 풍광을 보여 주고, 어떠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건 똑같다 생각한다. 그러나 해외여행을 처음 가 본 사람들이 다른 맛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해준 역시 여행 경험이 없는 남매의 '날것'의 매력을 귀띔했다. 그는 "사실 여행을 한 번도 안 가본 친구들을 내가 책임져서 가야 되는 게 부담이 됐다"며 "두 친구가 정말 '여행 지식이 없고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신선한 여행 예능을 예고했다.

한편 '집있걸'는 오는 30일 SBS와 U+모바일 tv에서 첫 방송된다.
용산=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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