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과거 폭행,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근황을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는 '강인, 7년의 공백 이후 김영운의 삶은 어떨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강인은 폭행, 음주운전 등의 논란으로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강인은 "활동을 안 한지도 좀 오래되기도 했고, 마음이 좀 편해졌다"면서 "난 어릴 때 운동하는 걸 좋아하니까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에 캐스팅이 됐다. 학교에서 백일장 갔다가 명함을 받았다. 5년 가까이 연습생 생활을 했고, 좋은 기회가 와서 팀(슈퍼주니어)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감사하게도 기회 주신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사는 사람이니까 '잘해야지'라는 생각했는데 너무 잘못을, 실수해서 그 일을 못 하게 됐다"고 과오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폭행과 음주운전 문제가 있었다. 내가 어떤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고 기사가 나왔고, 한 달 뒤에 음주운전 사건이 있어서 군대에 갔다"며 "명백히 잘못한 거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잘못을 했다. 그때 나이가 스물여섯 살이었는데 알 거 다 알 나이다. 너무 감사하게도 회사(SM)에서 동행하자고 얘기해 주셔서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인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하고, 복귀해서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어떤 오해가 생기는 기사가 났다"면서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그 친구 중 한 명이 나랑 독일에 촬영을 하러 간 적이 있어서 출연자들끼리 단체 대화방이 있긴 했다. 거기엔 그런 게 없었는데 내가 (정준영 단톡방) 멤버처럼 기사가 났다. 완전 오보다. 그때는 너무 힘들더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안 한 것까지 사람들이 했다고 믿고 있고 거기에 또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이 거론되니까 정말 안 되겠다 싶어서 회사에다가 말씀드려서 탈퇴하게 됐다"며 "동료, 친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 평생 미안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강인은 "지금 제일 친한 멤버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딱 한 명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만약 내가 그 친구들이었으면 절대 나를 보지 않았을 거다. 원망하고 미워할 거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나보다 나의 미래를 걱정해준다"라며 슈퍼주니어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7년간 공백을 가진 강인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라는 말조차도 어렵다. 나조차도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거라서 당시에 사랑받았다는 것도 알고 있고, 철이 없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SM과 재계약했다. 계약이 끝날 시점에 '어떻게 됩니까?'라고 했더니 '계약해야지'라고 해주시더라. 그래서 계약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 사람들이 '너 아직도 SM이야?'라고 물어본다"며 "기다려준 팬들이라는 말을 내가 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면도 있지만, 궁금해하시는 팬분들이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안부, 근황 정도를 알려드리고 싶다. 유튜브나 또 다른 일이 있다면 그걸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좀 진중해지는 건 당연하다. 그때도, 지금도 나는 유쾌한 사람은 맞다. 그 유쾌한 모습으로 근황이나 인사를 드리고 싶기는 하다"라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23일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는 '강인, 7년의 공백 이후 김영운의 삶은 어떨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강인은 폭행, 음주운전 등의 논란으로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강인은 "활동을 안 한지도 좀 오래되기도 했고, 마음이 좀 편해졌다"면서 "난 어릴 때 운동하는 걸 좋아하니까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에 캐스팅이 됐다. 학교에서 백일장 갔다가 명함을 받았다. 5년 가까이 연습생 생활을 했고, 좋은 기회가 와서 팀(슈퍼주니어)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감사하게도 기회 주신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사는 사람이니까 '잘해야지'라는 생각했는데 너무 잘못을, 실수해서 그 일을 못 하게 됐다"고 과오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폭행과 음주운전 문제가 있었다. 내가 어떤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고 기사가 나왔고, 한 달 뒤에 음주운전 사건이 있어서 군대에 갔다"며 "명백히 잘못한 거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잘못을 했다. 그때 나이가 스물여섯 살이었는데 알 거 다 알 나이다. 너무 감사하게도 회사(SM)에서 동행하자고 얘기해 주셔서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인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하고, 복귀해서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어떤 오해가 생기는 기사가 났다"면서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그 친구 중 한 명이 나랑 독일에 촬영을 하러 간 적이 있어서 출연자들끼리 단체 대화방이 있긴 했다. 거기엔 그런 게 없었는데 내가 (정준영 단톡방) 멤버처럼 기사가 났다. 완전 오보다. 그때는 너무 힘들더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안 한 것까지 사람들이 했다고 믿고 있고 거기에 또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이 거론되니까 정말 안 되겠다 싶어서 회사에다가 말씀드려서 탈퇴하게 됐다"며 "동료, 친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 평생 미안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강인은 "지금 제일 친한 멤버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딱 한 명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만약 내가 그 친구들이었으면 절대 나를 보지 않았을 거다. 원망하고 미워할 거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나보다 나의 미래를 걱정해준다"라며 슈퍼주니어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7년간 공백을 가진 강인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라는 말조차도 어렵다. 나조차도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거라서 당시에 사랑받았다는 것도 알고 있고, 철이 없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SM과 재계약했다. 계약이 끝날 시점에 '어떻게 됩니까?'라고 했더니 '계약해야지'라고 해주시더라. 그래서 계약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 사람들이 '너 아직도 SM이야?'라고 물어본다"며 "기다려준 팬들이라는 말을 내가 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면도 있지만, 궁금해하시는 팬분들이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안부, 근황 정도를 알려드리고 싶다. 유튜브나 또 다른 일이 있다면 그걸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좀 진중해지는 건 당연하다. 그때도, 지금도 나는 유쾌한 사람은 맞다. 그 유쾌한 모습으로 근황이나 인사를 드리고 싶기는 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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