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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 옥택연, 뱀파이어 파워로 원지안 구출 "믿음이 가나"[★밤TView]

  • 이경호 기자
  • 2023-06-27
'가슴이 뛴다'에서 옥택연이 수치를 안겨준 원지안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는 뱀파이어에서 인간이 되기 하루 전 잠에서 깨어난 선우혈(옥택연 분)과 그를 깨운 주인해(원지안 분)의 만남이 이어졌다.

이날 선우혈은 인간이 되기 하루 전에 자신을 깨운 주인해에게 화를 냈다. 선우혈은 주인해에게 분노, 그의 목덜미를 물려고 했다.

주인해는 선우혈의 공격에 당황했지만, 반격했다. 그녀는 선우혈의 목을 물었다. 이에 선우혈은 바닥에 쓰러지며 기절했다.

이후 선우혈은 응급실에 갔고, 사망선고까지 받았다.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리고 깨어났고, 환자의 피냄새에 뱀파이어의 본능(흡혈)을 드러내기도 했다. 선우혈은 이런 자신의 모습에 인간이 되지 못하게 된 것에 분통을 터트렸다.

선우혈은 주인해와 함께 응급실을 나섰다. 선우혈은 주인해에게 집으로 가자고 했고, 주인해는 이런 선우혈을 따돌리고 택시에 탔다.

선우혈은 주인해가 자신을 따돌리고 간 후,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집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티격태격했다. 선우혈은 주인해에게 이 집이 자신의 집이라고 밝히면서, 그녀의 조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주인해는 선우혈의 말을 듣지 않았고, 끝내 그를 집에서 내쫓았다.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집을 자꾸만 자신의 집이라는 선우혈이 미쳤다고 여겼다.

뱀파이어의 능력은 하나도 발휘하지 못한 채 집에서 쫓겨난 선우혈은 길을 배회했다. 앞서 고양이를 보면서 과거 자신에게 인간이 되는 방법을 알려줬던 고양남(김인권 분)을 떠올렸고, 그를 찾아나선 것.

주인해는 편의점에서 거리를 배회하는 선우혈을 보게 됐다. 그녀는 선우혈이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으로 오해했고, 그에게 컵라면을 건넸다. 선우혈은 컵라면의 맛을 보고 감탄했고, 횡설수설하다가 혼절했다. 인간과 뱀파이어의 경계에서 라면을 먹고 취해버린 그였다. 주인해는 이런 선우혈을 놔두고 떠났다.

선우혈은 자신을 버리고 간 주인해를 원망하면서, 거리를 배회했다. 그러던 중, 고양남을 만나게 됐다. 선우혈은 고양남에게 주인해가 관을 열고 자신을 깨우는 바람에 인간이 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고양남은 선우혈에게 주인해가 특별하다고 일러줬다.

이런 가운데, 주인해가 위기에 처했다. 주인해는 전세 사기를 친 집주인을 거리에서 만났고, 그를 쫓았다. 주인해는 골목길에서 집주인을 마주쳤고, 집주인은 주인해를 위협했다.

이때, 선우혈이 나타났다. 선우혈은 전세사기 집주인이 든 파이프를 빼앗았다. 단숨에 집주인을 제압한 선우혈이었다. 앞서 만난 고양남이 건넨 피를 마신 후, 뱀파이어 파워를 발휘할 수 있었다.
주인해는 이런 선우혈을 보면서 "진짜 뱀파이어?"라고 말했고, 선우혈은 "이제야 좀 믿음이 가나"라고 말했다.

또 선우혈은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주인해에게 손을 내밀었다. 놀란 주인해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인간이 되지 못한 뱀파이어 선우혈과 주인해의 티격태격 만남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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