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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꽃미남 유닛' T5, 오늘(28일) 'MOVE' 발매.."7월 뜨겁게 달릴 것"[일문일답]

  • 한해선 기자
  • 2023-06-28

YG 트레저 유닛 T5의 신곡 'MOVE' 정식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오늘(28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소정환, 준규, 지훈, 윤재혁, 도영 등 전원 보컬 유닛이라는 의외성에 성숙한 매력, 음악적 성장을 더했다. 준규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MOVE'를 통해 한층 깊어진 매력을 펼친다. 감출 수 없는 감정을 움직임에 빗댄 노랫말, 매혹적인 사운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장했다.

선공개한 안무 영상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만큼 앞으로 시작될 T5의 행보에 음악 팬들의 눈과 귀가 쏠린다. 멤버들은 "드디어 우리 T5가 세상에 나오게 됐다. 기다림은 끝났으니 'MOVE'로 오는 7월 내내 뜨겁게 달려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Q. 트레저 새 유닛 T5로 활동하게 되는 소감은?

준규: T5라는 유닛으로 세상 밖에 나왔다. 트레저메이커(팬덤명)는 물론 음악 팬들에게 멋지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지훈: 기존의 트레저와 다른 그림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고민의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하고, 빨리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

윤재혁: 긴장도 되고 떨리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트레저메이커가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

도영: T5 활동을 통해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이 잘 드러날 거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이번 도전으로 새로운 자신을 발견했고, 한층 성장했다.

소정환: 늘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올해 상반기 아시아 투어에 이어 이번 활동도 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Q. 준규의 첫 자작곡 'MOVE'는 어떤 곡인가? 탄생 비하인드도 궁금하다.

준규: 'MOVE'는 그루브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댄스곡이다. 강렬하지만 살짝 힘을 뺀 듯한, 절제된 감성이 포인트다. 처음 곡 작업을 했을 때 특정한 그림을 그려두고 시작한 건 아니다. 다만 기존의 제 이미지와 사뭇 다른 반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스스로에게도 도전이었기 때문에 즐겁게 작업했다. 언젠가 이런 곡을 만드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는데 운 좋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

Q. 'MOVE'에 대한 첫인상은?

지훈: 처음 듣자마자 퍼포먼스가 떠오를 정도로 '잘 소화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무대 위 모습을 상상하면서 빠르게 곡에 빠져들었다. 트레저 음악과는 또 다른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다.

Q. 안무 영상 반응이 폭발적이다. 눈여겨 봐줬으면 하는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소정환: 후렴구에서 상대방을 끌어당기는 듯한 안무가 있는데 직관적인 가사와 춤이 인상적이다. 댄서분들과 함께하는 댄스 브레이크 구간도 자세히 봐줬으면 한다. 사운드 변주와 함께 펼쳐지는 초대형 군무가 압도적이다. T5 음악 방송 스케줄을 앞두고 있으니 어서 빨리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고 싶다.

Q. 성숙한 감성이 돋보인다는 반응이 많다. 탄탄한 복근도 화제를 모았다.

준규: 평소에 잘 웃는 편인데 이번 콘셉트에서는 성숙한 매력을 드러내야 해서 연구를 많이 했다. 큰 동작에 집중하기보다 표정, 제스처, 시선 등으로 디테일을 살려내고자 했다.

윤재혁: 'MOVE' 안무가 기존의 트레저 춤 스타일과 다르다. 오랜만에 그루브한 춤을 추게 되어서 그에 걸맞은 느낌을 찾느라 처음에는 고생도 했지만 멤버들의 도움으로 이겨냈다.

도영: 처음에는 이 곡이 가진 무드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 힘을 뺀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어려웠다. 그래도 꾸준히 연습하면서 미세하게 강약을 조절하는 법을 터득했고, 자연스럽게 곡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다. (웃음) 식단에 신경 쓰고 시간이 날 때마다 멤버들과 함께 웨이트를 하고 있다.

Q. 뮤직비디오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관전 포인트와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정환: 3일 동안 다양한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멤버별로 개인 세트, 오브제가 있어서 각자의 캐릭터, 정체성,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착장도 전부 멋있어서 다들 의욕이 넘쳤다. 여러 포인트를 살려서 촬영한 만큼 보시는 분들도 만족했으면 좋겠다.

도영: 트레저 멤버들이 촬영장을 방문해 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규 앨범 작업으로 바빴을 텐데 직접 현장을 찾아와줘서 정말 큰 힘이 됐다. 깜짝 선물을 보내준 멤버도 있었는데, 저희 사진과 함께 '잘 부탁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어 어깨가 으쓱했다.

Q. T5 활동 목표가 있다면?

소정환: 이번 활동을 통해 순수한 학생 이미지에서 조금 더 베일을 벗은 듯한, 성숙해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훈: '트레저가 이런 음악도 잘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다. 준규가 좋은 노래를 썼고, 한마음으로 멋지게 소화했다. T5가 트레저 컴백의 스타트를 끊은 만큼 'MOVE' 무대를 보면서 완전체 활동도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

Q. 정규 2집 'REBOOT'에 대해 살짝 귀띔해 준다면?

준규: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 중 멤버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다. 저희를 기다려준 트레저메이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 편하게 듣는 곡부터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곡까지, 다채로운 트랙 리스트를 준비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

Q. 기다리고 있을 전 세계 트레저메이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윤재혁: T5는 시작일 뿐이다. T5와 함께 트레저의 정규 2집 'REBOOT'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또 하반기에 여러분과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소식을 들려드릴 예정이니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

지훈: 트레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2023년 여름은 트레저가 책임지겠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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