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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AI 저작권 문제 해결 고민..원작자 70% 허가 받았다"

  • 강남구(서울)=안윤지 기자
  • 2023-06-28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가 AI 기술 음악 도입 관련 저작권 이슈를 설명했다.

지니뮤직, 주스는 2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지니뮤직 사옥에서 AI 악보기반 편곡서비스 지니리라(genie.Re:La)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박현진 대표는 "준비하는 데 있어서 기술적인 측면보다 저작권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이었다. 악보를 생산할 수 있기에 허용된 것만 악보 생산을 가능하게 하도록 하자 거였다. 협의를 해서 내 음원에 대해서 악보를 생성할 수 있는 게 1900만 정도 음원이다. 70% 정도는 허가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성된 허가를 받은 곡만 하고 있다. 원 저작자들의 곡을 저작권을 지급하는 부분에 대해선 AI로 리메이크된 거에 대해 수수료를 나눌 거냐에 대해 정해진 건 없다. 일반적으로 원곡자, 편곡자가 어느 정도 비율로 나뉘어져 간다는 건 있다"라며 "마찬가지로 원곡자에게 승인 받은 곡만 가능해서 다 알 수 있기 때문에 특정한 비율로 나눌 수 있다는 거에 대해서 지니 뮤직은 음원 정산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작권을 지급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스 김준호 대표는 "승인받은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도 있지만 방금 들었던 음악을 보면 주요 멜로디 외엔 '아이 빌리브'란 걸 상상하기 어렵다. 모티브를 밝히고 사용하는 편곡 버전이라고 말한다. 리메이크 곡 룰에 맞는 정산과 프로세스를 따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니리라는 지니에서 리메이크 음악을 즐겁게 부르자는 의미로, MP3를 업로드하면 AI가 즉석에서 디지털 악보를 그려주고 이용자가 악보를 편집해 편곡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베타서비스에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정식 유통되는 음원만 업로드할 수 있으며 작업물은 서버 내에만 저장할 수 있다.
강남구(서울)=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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