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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는 제로베이스원이 연다..데뷔 그룹 최초 밀리언셀러 예고 [이승훈의 뮤세권]

  • 이승훈 기자
  • 2023-06-28
5세대 K팝의 포문을 여는 대형 신인이 탄생했다. 데뷔 앨범 예약 판매 5일 만에 78만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 등극을 코앞에 둔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바로 그 주인공.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4월 종영한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전 세계 184개 국가 및 지역의 시청자들의 투표로 탄생된 9인조 보이 그룹이다. 내달 10일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를 발매, 가요계에 전격 데뷔하는 제로베이스원은 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트렌디한 음악과 청량한 비주얼로 K팝 5세대 문을 연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사실 '보이즈 플래닛' 방영 당시에도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을 향한 글로벌 팬덤의 지지는 뜨거웠다. 국내 주요 스팟은 물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전광판까지 장악한 것. 또한 데뷔조 결성 단 6일 만에 K팝 그룹 중 최단기간 내 SNS 100만 팔로워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데뷔 전 이례적으로 'KCON JAPAN 2023'에도 출연, 일본 오리콘을 포함한 현지 주요 매체들의 집중 관심을 받기도.


미국 그래미도 제로베이스원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래미는 제로베이스원을 올해 주목해야 할 K팝 보이그룹으로 선정하며 "(제로베이스원이) K팝 5세대의 포문을 연다는 공론이 도는 가운데, 이번 여름 그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면 그 논의는 본격화될 것이다. 데뷔 전까지 제로베이스원이 얼마나 많은 기록들을 남길지 지켜보자"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래미의 예상에 제로베이스원은 착실히 부응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역대 최초, 역대 최고의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단 5일 만에 선주문량 78만장에 육박하며 역대 K팝 그룹 데뷔 앨범의 선주문량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하프 밀리언셀러'는 이미 따 놓은 당상인 셈.


나아가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그룹 최초로 밀리언셀러 등극 자리도 넘보고 있다. 현재 데뷔 초동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은 약 52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엑스원(X1)이다.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앨범 예약 판매 기간은 아직 열흘 가량 남은 만큼 선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가요계 아이돌 그룹의 세대 구분에 뚜렷한 기준은 없지만, 보통 가요계 흐름이 변화될 때를 기점으로 세대 구분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그룹 최초로 밀리언셀러에 오른다면 자연스레 5세대 그룹 선두주자 타이틀을 꿰찰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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