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이하 동덕여대)에서 인명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배우 유연석, 김민재가 팬미팅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28일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7월 1일 예정된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가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유연석의 이해'는 최근 공연장 근처에서 발생된 사고와 관련해 정상적인 공연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불가피하게 공연의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배우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 공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드리겠다"라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당초 유연석의 팬미팅은 지난 4월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주차장 화재가 발생하며 팬미팅이 연기됐다. 이어 7월 1일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팬미팅이 재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5일 오전 8시 50분쯤 동덕여대 재학생인 A씨가 교내 언덕길에서 내려오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뇌사 판정을 받았고 7일 오후 7시 20분경 끝내 숨을 거뒀다.
김민재 역시 동덕여대 사고로 인해 팬미팅을 전격 취소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17일 동덕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첫 번째 팬미팅 '텔레파시:하고 싶은 말 보고 싶은 날'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팬미팅 하루 전인 16일 팬미팅 취소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공연장 근처에서 발생된 사고와 관련해 공연을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연장과 관련된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된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리며, 누구보다 팬미팅을 기다렸을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유연석과 김민재는 당장의 일정을 소화하기보다 인명 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넋을 기리며 행사를 취소했다. 사려 깊은 이들의 애도법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28일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7월 1일 예정된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가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유연석의 이해'는 최근 공연장 근처에서 발생된 사고와 관련해 정상적인 공연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불가피하게 공연의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배우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 공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드리겠다"라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당초 유연석의 팬미팅은 지난 4월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주차장 화재가 발생하며 팬미팅이 연기됐다. 이어 7월 1일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팬미팅이 재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5일 오전 8시 50분쯤 동덕여대 재학생인 A씨가 교내 언덕길에서 내려오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뇌사 판정을 받았고 7일 오후 7시 20분경 끝내 숨을 거뒀다.
김민재 역시 동덕여대 사고로 인해 팬미팅을 전격 취소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17일 동덕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첫 번째 팬미팅 '텔레파시:하고 싶은 말 보고 싶은 날'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팬미팅 하루 전인 16일 팬미팅 취소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공연장 근처에서 발생된 사고와 관련해 공연을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연장과 관련된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된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리며, 누구보다 팬미팅을 기다렸을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유연석과 김민재는 당장의 일정을 소화하기보다 인명 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넋을 기리며 행사를 취소했다. 사려 깊은 이들의 애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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