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이스 카팔디가 건강 악화 등으로 결국 첫 내한공연을 취소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29일 "오는 7월 29일 오후 7시 KBS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루이스 카팔디(Lewis Capaldi) 첫 내한공연이 취소됐다"라며 "아티스트 건강 문제로 본 내한공연을 포함해 예정돼 있던 모든 투어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루이스 카팔디는 "앞으로 예정돼 있던 저의 공연을 보려고 계획했던 분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누리셔야 마땅한 좋은 공연을 위해서는 저의 건강이 먼저 회복돼야 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언제나 제 꿈이었으며, 이 결정이 저에게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최대한 빨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공연 취소와 관련해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공연 취소에 따라 기존 예매 티켓은 일괄적으로 자동 취소 처리되고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된다.
루이스 카팔디는 2019년 발매한 싱글 'Someone You Loved'로 UK 차트 1위에 이어 빌보드 핫100 트 1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2020년 2월 제20회 브릿어워드 올해의 노래상과 신인상을 수상하고, 제62회 그래미어워드에서도 올해의 노래 노미네이트에도 성공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루이스 카팔디는 현재 뚜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뚜렛증후군은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는 행동과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리를 내는 행동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무의식적인 반복 행동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증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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