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멤버이자 배우 한승연이(35) 배우로서 동안 미모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한승연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빈틈없는 사이' (감독 이우철)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이지훈 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한승연 분)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한승연은 라니 역을 맡아 발랄한 매력을 펼쳤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펼친 한승연. 한승연은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20대 초반 같은 동안 미모를 자랑한다. 한승연은 "동안은 연기를 시작하던 순간부터 고민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제가 동안이라서 좋다는 분도 있고, 어려보여서 안 맞는다고 하는 분도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안 맞는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저의 외모가 문제라기보다는 제가 부족했던게 아닌가 싶다. 제가 연기력이 귀신 같았거나 콘셉트 소화력이 찰떡 같았다면 그런 말이 안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못하는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이미 일해온 시간이 너무 길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승연은 "캐스팅을 할 때는 (동안이) 아쉬운 부분이 되기도 하지만 여타 95프로 이상은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오히려 동안을 언제까지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라며 "카라 활동 할 때도 즐기는 편이다. 동생들이 귀여워 해준다. 얼마 전에도 카라가 광고 촬영을 했는데 동생들이 '언니 귀여워' 하는게 저의 큰 즐거움이다. 자신있게 양갈래 머리도 한다"라고 웃었다.
한승연은 작품 캐스팅 미팅에서 성숙해 보이기 위해 노력하느냐는 질문에 "TV에서는 제가 많이 웃으니까 더 어리게 보시는데, 실제로 만날 때는 화장도 안하고 내추럴하게 하고 간다. 성숙해보이기 위해 딱히 노력을 한다기보다는 옷 같은 것을 귀엽게 안 입고 셔츠를 입고 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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