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목포 바다 한가운데서 활민어 부레를 맛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먹어도, 먹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제2회 팜유 세미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목포의 딸 박나래는 고향 인맥을 동원해 어선에 이장우와 전현무를 태우고 목포 바다 한가운데로 이동했다. 이후 망망대해 위에서 배가 멈췄고 박나래는 기다렸다는 듯이 선장에게 신호를 보냈다.

이에 선장은 살아있는 거대한 활 민어를 들고 등장했다. 박나래는 "지금부터 활민어 해체 쇼부터 코스별로 먹도록 하겠다"며 선상 위 오마카세를 예고했다. 전현무는 "박나래 클라쓰가 다르다"며 환호했다.

이장우는 "대박이다. 너무 좋다. 이런 오마카세 처음 와본다"며 감격에 겨워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귀한 식재료라 여겨지는 '활민어 부레'를 맛본 멤버들은 "치즈와 푸딩같다. 식감이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이장우는 개인 인터뷰에서 "진짜 이 경험은 제 인생에서 손꼽는 순간이다. 그렇게 큰 생선을 잡아 본 것도 처음이고 그 순간에 거기서 오마카세를 차려서 준다는 것은 평생 잊지 못 할 것 같다"며 박나래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이게 바로 팜유의 클래스다. 그 순간은 우리 셋이 목포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