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놀면 뭐하니?' 오늘부터 새 멤버로 투입된다. 그가 한창 물오른 예능감으로 정준하, 신봉선 2인분의 몫을 해낼까.
주우재는 1일 새 단장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 '놀면 뭐하니?'가 지난 2주간 쉰 후 멤버를 재정비한 상태에서 그가 고정으로는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
지난달 22일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4월 '제주 한 끼' 특집으로 인연을 맺었던 주우재가 고정 멤버로 합류해 유재석, 하하,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와 새로운 케미를 만든다"라고 밝혔다.
주우재는 이전 멤버였던 정준하, 신봉선이 빠진 자리를 채우게 됐다. 그가 두 명의 멤버만큼 활약하면서 '놀면 뭐하니?'의 재미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 궁금해하는 반응이 많다.
주우재는 이미 알려질만큼 알려진대로 '유라인'을 탄 상태다. 그는 과거 SBS '런닝맨'에 수차례 게스트로 출연해 그만의 도발적이고 거침없는, 하지만 밉지 않은 '허약한 관종'으로 웃음을 뽑아낸 바다. 자신의 '훈남 이미지'가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활약해 오죽하면 '런닝맨의 제 8의 멤버'란 비공식 별명도 생겼다.
유재석은 이에 그치지 않고 주우재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초대해 토크 분량을 뽑기도 했다. 여기서도 주우재는 유재석의 둘리 춤을 美친 텐션으로 따라하는 등 유재석의 '잇몸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와 함께 한 모든 콘텐츠에서 유재석의 눈에 하트가 뿅뿅 생겨난 걸 볼 수 있었고, 이번 '놀면 뭐하니?'까지 주우재는 '유재석 픽'을 제대로 당했다.
주우재는 유재석과의 콘텐츠 외에도 이미 2020년 KBS Joy '연애의 참견'에 고정 출연하며 '프로 연애 상담러'로 변신, '러브캐처 인 발리', '마녀사냥 2023' 등 연애 프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주우재는 특유의 건조한 말투와 기력 없는 동작 가운데 반전의 똘기를 마구 발산하면서 트렌디한 예능감을 보여줬고, 올해 KBS 2TV '홍김동전', 티빙 '만찢남',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유튜브 '빰빰소셜클럽', '씬캐처' 등 예능 활동을 공격적으로 했다.
또 주우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서 브이로그, 패션, 초대석, 노맛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93만 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모아 '유튜브계 아이돌'로서도 자리를 잡았다. 200만 이상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버 '침착맨'의 방송에도 자주 등장하며 '노맛 먹방', '뼈우재', '종이인형' 등 많은 별명을 얻었다.
주우재 자체로서는 개그감을 어느 정도 입증해온 바. 관건은 '놀면 뭐하니?'에서 주눅들지 않고 소신껏 기량을 잘 펼쳐낼지, 유재석, 하하,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와 케미를 잘 만들지다. 주우재는 앞서 '놀면 뭐하니?'의 '제주 한 끼'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에게 유쾌한 하극상을 선보이는가 하면, 능청스럽게 기존 멤버들과도 꽤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예능 프로의 성패에서 멤버들의 합이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기에, 주우재의 투입이 '놀면 뭐하니?'에 얼마나 좋은 환기가 될지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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