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가수 최예나의 사전 녹화분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는 최예나가 신곡 무대를 하기 전, MC들과 짧은 인터뷰를 나눴다.

최예나는 무대에 앞서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에 대해 "이번 신곡은 선망의 대상에 대한 귀여운 질투를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Y2K 스타일링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더해봤다. 잘 어울리냐"라며 "한번 보면 누구나 빠질 수밖에 없는 무대를 준비했으니 잠시 후에 보여 드리겠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예나는 이날 '쇼! 음악중심'의 사후 녹화에 불참한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사전녹화는 이미 진행했기 때문에 무대는 방송에 나올 예정"이라며 "오는 2일 SBS '인기가요'는 예정대로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후녹화 불참 이유는 컨디션 난조다. 전날 소속사는 "잦은 일정 변동으로 지구미(최예나 팬덤명)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알렸다. 일각에서는 최예나가 최근 신곡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활동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비쳤다.

최예나는 지난달 27일 두 번째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를 발매했다. 이는 선망의 대상인 미국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에 대한 동경을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는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곡. 신곡 발매 당시, 최예나는 "내 워너비 대상에게 느끼는 귀여운 질투를 밉지 않게 표현했다"라고 설명했으나 타 아티스트의 설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분에 대해 적절하지 못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