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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의 이준호vs'웃김'의 옥택연...즐거운 안방극장[★FOCUS]

  • 이경호 기자
  • 2023-07-01
안방극장에 무더위를 잊게하는 로맨스가 펼쳐지고 있다. '로맨스 킹' 타이틀을 가져간 이준호,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한 옥택연의 로맨스 연기가 안방극장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준호가 안방극장 '로맨스 킹'의 자리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이준호는 지난 17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바이포엠스튜디오·SLL)에서 주인공 구원 역을 맡아 주말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이준호는 지난 17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바이포엠스튜디오·SLL)에서 주인공 구원 역을 맡아 주말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첫 방송 이후 4회까지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1회 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4회 9.6%까지 시청률이 상승했다.
'킹더랜드'의 이 같은 시청률 상승세는 이준호, 임윤아 두 주연 배우의 활약이 있어 가능했다. 특히 이준호의 로맨스는 '설렘 유발' 그 자체.

이준호의 뽐내는 매력은 무심하지만 다정함이 있는 감성 연기다. '구원이 이준호인지, 이준호가 구원인지'라고 헷갈릴 만큼, 캐릭터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냈다. '이준호=캐릭터'라고 할 정도 구원의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극 중 재벌 3세로 활약 중인 이준호, 연기가 재벌이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매주 주말 설레고 있다.

이준호와 함께 안방극장 시청자 공략에 나선 옥택연은 '코믹'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옥택연은 지난 26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이민수, 극본 김하나·정승주, 제작 위매드·몬스터유니온)에서 남지 주인공 선우혈 역을 맡았다. 옥택연은 이준호와 2PM 멤버로 공교롭게도 로맨스 장르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2PM의 두 배우들의 안방극장 출격이다.

이준호가 '킹더랜드'로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린 후, 월화 안방극장에 나선 옥택연. 그는 '가슴이 뛴다' 1, 2회에서 웃음으로 무장했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 분)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가슴이 뛴다'는 1회 4.1%2회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선전, 2회는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은 하락한 '가슴이 뛴다'지만, 옥택연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한 연기가 돋보였다. 특히 비주얼과 다른, 코믹 연기는 연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강력한 힘을 지닌 뱀파이어에서 반인뱀파이어가 된 선우혈은 그야말로 웃음 그 자체. 기존 드라마, 영화에서 등장했던 무시무시한 뱀파이어와는 달랐다. 주인해에게 목을 물려 기절하고, 라면 먹고 취해 정신을 잃는 상황은 웃음이 절로 터져나왔다.

이런 선우혈의 매력은 옥택연의 반전 연기에 힘 입어 극적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인간미 없는 주인해와 달리, 인간미 더한 반인뱀파이어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제 2회 방송을 마친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옥택연의 코믹 연기는 로맨스 '가슴이 뛴다'의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준호와 결이 다른 코믹으로 로맨스를 만들어 가는 옥택연이다.

이준호와 옥택연의 서로 다른 로맨스 연기에 안방극장은 즐겁다.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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