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한국 배우 중 최다 천만 영화 5편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마동석은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쓰고 제작에 참여한 '범죄도시' 시리즈 2편을 천만 영화에 올려놓으며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 냈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가 지난 7일 누적관객수 천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32일째의 기록이다.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 100만 돌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21일 900만 돌파에 이어 32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3'는 지난해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첫 천만 한국영화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30번째 천만 영화이며, 역대 21번째 천만 한국영화다. '범죄도시'는 한국영화로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시리즈 연속 쌍천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만들었다.
재밌는 점은 마동석은 이 두 편의 쌍천만 영화에 모두 출연했다는 것이다. 마동석은 '부산행'(1157만명), '신과함께-죄와벌'(1441만 명), '신과함께-인과연'(1227만 명), '범죄도시2'(1269만 명), 그리고 '범죄도시3'(1009만 명) 까지 천만 영화 5편을 통해 총 6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만났다.
이는 기존 최다 천만 영화 동률을 자랑하던 송강호, 류승룡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자 한국 배우 중 독보적인 기록이다.
이같은 마동석의 힘은 독보적인 그의 캐릭터에 있다. 마동석은 다소 험상궂은 얼굴, 남다른 피지컬을 이용해 자신만의 강한 캐릭터를 만들었다. '부산행'의 좀비 때려 잡는 상화가 그랬고, '신과 함께' 시리즈의 성주신 역시 오직 마동석만이 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마동석은 자신의 신체적 장점과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석도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어 냈다. 뿐만 아니라 마동석은 자신의 외모나 신체적 특징과 다른 귀여운 모습과 유머러스한 모습까지 끄집어 내서 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베테랑'의 아트박스 사장을 시작으로 최근 밈이 된 해외배송의 마동석 프사까지. 반전 매력으로 귀엽고 재밌는 그의 모습은 마동석에게 '마블리'(마동석+러블리), 마요미(마동석+귀요미)라는 별명을 만들어 주면 대중과 친근하게 다가왔다.
이처럼 마동석은 자신의 확고한 캐릭터에 유머러스함, 친근함까지 더하며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이 같은 독보적인 캐릭터가 관객에게 통하며 좀 더 호감형 배우로, 보고 싶은 배우로 관객에게 자리잡게 됐다.
벌써 5개의 천만 영화를 보여준 마동석은 계속해서 '범죄도시' 시리즈를 만들고 또 할리우드 활동까지 준비 돼 있다. 우리의 마블리, 독보적인 배우 마동석이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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