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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퍼플키스 수안, 누구보다 빛날 스무 살 'Twenty' [6시★살롱]

  • 이승훈 기자
  • 2023-07-02
걸 그룹 퍼플키스 멤버 수안(SWAN)이 솔로 데뷔와 함께 20대의 시작을 알리며 '4세대 대표 보컬'을 정조준했다.

수안은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Twenty'(Prod. 정키)를 발매하며 솔로 데뷔했다.

'Twenty'는 스무 살을 보냈거나 보낼 모든 이들을 위한, 스무 살과 함께 찾아온 '어른'이라는 이름을 눈앞에 둔 수안이 본인에게 선물하는 신보다. 스무 살을 바라보며 느낀 두려움과 설렘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며 다신 오지 않을 이 순간을 노래했다고.

실제 수안은 시간이 흐르면서 무서운 게 많아졌을 이들에게 '내가 함께하겠다'라고 말하며 어른이 되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특히 수안은 'Twenty' 작사에도 직접 참여하며 스무 살을 맞이하는 감정을 솔직 담백하게 녹여냈다.

'Twenty'의 리스닝 포인트는 또 있다. 바로 정키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것.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KBS 2TV 프로듀싱 배틀 프로그램 'Listen-Up'(리슨 업)에서 시작됐다. 당시 수안은 정키가 새롭게 편곡한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를 자신만의 장르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내가 아주 어렸을 적 잊지 못할 기억에는
설레이던 모습이 있어
작고 어린아이가 노래하고 춤을 추니
너도나도 신이 나는 걸
어느새 커버린 아이는 날갯짓을 잃은 듯
두려워하지만

I'm feeling u
너만 있으면 난

Let's all dance
느끼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Hold me close fly away
I luv u
나를 비추는 그대가 있어
I just wanna say

반짝인 별처럼
My Twenty
나만을 비추는 저 spotlight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I luv u

꺼져가는 불빛 어둠이 드리우면
나만을 비춰줄 그대를 찾아서

I cause I'm feeling u
그대만 있으면 난

(세상이 잠이 들어 하나둘씩 꺼져가면
두려움이 찾아와 나를 흔들지만)
문을 열고서 이 빛을 마주해
Let's dance

Let's all dance
기다려 왔던 지금이 나답게
Now Let's dance
날개를 펴고 저 멀리
멈출 수 없어
I luv u
그대는 마치 shining star
나를 비추면
I luv u
I just wanna say

반짝인 별처럼
My Twenty
나만을 비추는 저 spotlight
꾸밈없는 모습 그대로
신경 안 써 others
찰나의 기록을
My Twenty
어디든 따라오는 spotlight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I luv u

수안은 솔로 데뷔인 만큼 'Twenty' 뮤직비디오에도 힘을 줬다. 한 송이의 꽃이 만개하듯 스무 살을 맞이한 수안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경쾌한 퍼포먼스로 특유의 싱그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빠른 화면 전환 속 패션 필름을 보는 듯한 수안의 실험적인 스타일링도 관전 포인트. 수안은 다양한 소재의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매치, 스포티하면서도 키치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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