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못지 않은(?) 인기를 인도에서 실감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와 덱스가 인도 커플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기안84는 결혼식 커플이 등장하기 전, 하객들의 중심에서 댄스파티를 즐겼다. 기안84는 인도인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몇십 분 동안 광란의 춤을 췄고 겨우 스테이지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기안84가 땀을 잔뜩 흘리자 인도인이 걱정했고, 기안84는 "Very very happy good time. I'm Okay"라며 쿨하게 반응했다. 의자에 앉아 쉬는 기안84 주위로 인도인들이 또 몰려들자 기안84는 "BTS가 이런 기분일까"라며 자신을 향한 현지인들의 관심에 흡족해했다.

뒤늦게 덱스가 기안84 옆에 앉자 기안84는 인도인들에게 "She, shy boy"라며 졸지에 덱스를 여성으로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덱스가 "레슬링보다 힘들어요?"라고 물었고, 기안84는 "레슬링 못지 않아"라면서도 인도인들에게는 "난 괜찮다"라고 멀쩡한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