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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킹더랜드' IP 화력↑..SM연기돌+카카오엔터의 '시너지'[★FOCUS]

  • 한해선 기자
  • 2023-07-03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시너지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일 라이브로 공개된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유 레벨업'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슈퍼주니어 신동이 유재석을 상대로 과도한 영업을 펼치는 쇼호스트 역할로 등장,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가 화제를 낳은 것은 물론, 두 '예능장인'의 만남이 주목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동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두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간의 협업이 예능을 비롯한 드라마,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기대와 시선이 집중된 것.

유재석은 지난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자회사 안테나 합류 후, 소속사의 모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자신이 강점을 갖고 있는 콘텐츠 영역에서 다양한 협업과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는 '플레이유 레벨업'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콘텐츠를 완성해가는 인터랙티브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는 것도 그 일환. 이처럼 안테나 소속 유재석의 사례와 같이,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과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 사업 부문을 통해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 제작해 글로벌 OTT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부문 산하 배우 매니지먼트사 및 음악 사업 부문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하며 각 자회사 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지난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산하 제작사 영화사월광에서 제작을, 산하 매니지먼트사 BH엔터테인먼트, 킹콩 바이 스타쉽 소속 배우 박해수와 유연석이 출연해 시너지를 냈고,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도 산하 배우 유지태, 박해수, 이현우 등이 출연해 작품이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각 배우들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칸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영화 '브로커'는 산하 제작사 영화사집이 제작을, 산하 레이블 이담엔터 소속 아이유가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카카오엔터 산하 크리에이터그룹 글LINE 강은경 작가가 집필하고 자회사인 글앤그림미디어가 제작, 카카오엔터가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여기에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지닌 카카오엔터 산하 어썸이엔티 소속 배우 박서준이 출연,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어 또 한번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음악 레이블인 안테나는 2021년 카카오엔터 합류 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기획, 제작한 예능 콘텐츠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를 선보이기도 했다.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의 숨은 개성과 예능감을 끌어낸 이 콘텐츠는 카카오엔터가 산하 자회사와 시너지를 낸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독보적인 음악성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예능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 시킨 사례로, 안테나는 이후 꾸준히 예능 스튜디오 안테나 플러스를 통해 유튜브 채널 '뜬뜬'을 선보이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개 매수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인수한 것을 계기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 간의 다채로운 협업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모이고 있다. 특히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갖추고 공격적으로 글로벌향 영화,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배우로서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에는 소녀시대 윤아 및 유리를 비롯, 동방신기 윤호, 엑소 찬열 및 백현, 레드벨벳 조이 및 아이린 등 K팝 아티스트를 넘어, K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엔터테이너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내부 예능 스튜디오를 통해 직접 기획, 제작하는 예능 콘텐츠를 통해서도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활약을 드러낸 사례가 이미 다수 있다. 이번 사업 협력을 계기로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제작사 바람픽쳐스가 공동제작,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레이스'에서는 배우 정윤호가 홍보업계를 이끄는 젊은 CEO '서동훈' 역을 맡아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고 지난해 넷플릭스 등을 통해 공개한 드라마 '어쩌다 전원일기'에는 대표적인 연기돌 배우 박수영(레드벨벳 조이)가 출연해 새로운 '로코여신'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 시키는 등 성공적인 협업을 이뤄낸 사례들이 있다.

배우들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는 드라마 등 작품에 출연한 사례 외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스토리(웹툰, 웹소설) IP와 함께 시너지를 내는 사례도 있다. 최근 공개중인 JTBC 드라마 '킹더랜드'는 드라마가 공개되는 것과 동시에 카카오웹툰에서 웹툰으로 선보여 주연으로 활약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임윤아의 활약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 인기에 화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는 것. 앞서 시즌2까지 제작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은 카카오웹툰을 통해 연재된 원작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드라마화 한 것으로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출연,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 부문을 통해 올해 총 30여 편 이상의 드라마, 영화를 기획, 제작할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영화 '브로커', '헌트'를 칸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호평을 얻은 것에 이어, 올해도 '화란'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호평을 받으며 2년 연속 글로벌 엔터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 등 글로벌향 수퍼IP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음악 사업 외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시너지를 구체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확고한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콘텐츠를 통한 다양한 협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지향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 및 사업 전략과 맞닿아,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이 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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