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성하와 예지원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의 문을 닫는다.
오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된다. 이날 폐막식 사회는 BIFAN 조직위원인 배우 조성하와 예지원이 맡는다.
조성하는 1990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 30여년 간 수많은 작품에서 주목받았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젠틀하고 중후한 역할부터 빌런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구현하며 연기파 배우로 굳게 자리잡았다. 예지원은 1993년 영화 '첫사랑'으로 데뷔, 영화·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주목받으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영화제 폐막식은 사회자 소개에 이어 신철 집행위원장 경과보고,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시상식 순으로 진행한다.
시상식에서는 넷팩(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영화상, 저 세상 패밀리상(BIFAN 어린이심사단상), 그리고 장편 경쟁 부문 '코리안 판타스틱'(한국) 및 '부천 초이스'(국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리안 판타스틱에서는 작품상·감독상·배우상·관객상·NH농협배급지원상·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부천 초이스에선 작품상·감독상·심사위원특별상·관객상을 시상한다. 영광의 주인공들 각각의 수상소감을 듣는다.
폐막식은 조용익·정지영 조직위원장의 폐막선언, 폐막작 및 시미즈 타카시 감독과 호시 토모코 배우의 무대인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조성하·예지원이 마무리멘트로 내년을 기약하고, 폐막작을 상영한다. 8일과 9일 주말 이틀간에는 수상작 상영과 '깜짝상영' 등의 행사가 진행 된다.
제27회 BIFAN은 지난 29일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상영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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