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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마약 스캔들 재수사..檢 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스타이슈]

  • 이승훈 기자
  • 2023-07-04
검찰이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재검토할 전망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경찰에서 넘겨받은 유아인의 마약 사건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7종 이상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법원이 유아인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상식선에서 벗어났다는 것.

이와 관련해 뉴스1은 검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했는데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다. 전반적인 재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당초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었으나 지난달 9일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을 투약한 혐의가 추가돼 총 7종으로 늘었다. 또한 유아인은 같은날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5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혐의에 대한 것은 상당 부분 인정한다"면서도 "공범을 도피시켜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호송 차량으로 향하던 중 "죄송합니다. 마약을 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증거 인멸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전했다.

이후 유아인의 구속영장은 "구속 사유 및 필요성 인정이 어렵다.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은 이미 상당수 확보됐으며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 또 대마 흡연을 반성하고 있고, 코카인 사용은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라는 이유로 기각됐고, 유아인은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코카인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실을 말하기 어렵다.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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