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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 하정우, 이번에도 생고생..짠내나는 외교관이다

  • 김미화 기자
  • 2023-07-04

'생고생의 아이콘' 하정우가 이번에는 짠내나는 외교관으로 변신했다.

영화 '비공식작전'이 하정우의 캐릭터 계보를 공개했다. '더 테러 라이브', '터널', '수리남' 그리고 '비공식작전'까지. 재난 영화부터 한국형 갱스터 무비, 첩보, 판타지까지 장르불문 고난 속에서 더욱 빛났던 배우 하정우의 캐릭터 계보가 눈길을 끈다.

하정우는 '더 테러 라이브'(2013)에서 신원 미상 테러범의 협박 전화를 받은 후 눈앞에서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것을 목격한 앵커 '윤영화' 역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그는 표정과 대사, 최소한의 액션만으로도 테러범과의 살 떨리는 신경전을 벌이며 변해가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보여줬다.

'터널'(2016)에서는 홀로 고립된 평범한 가장 '정수'로 분해 터널 안에 갇힌 인물의 불안정한 감정과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는 남미의 마약 대부이자 희대의 사기꾼 '전요한'을 쫓는 수산업자 '강인구' 역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로 세계적인 찬사를 끌어냈다.

고난 속에서 더욱 힘을 발휘하는 하정우는 이번 '비공식작전'에서 흙수저 외교관 '민준'으로 변신해 전매특허 인간미와 짠내 나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하정우가 연기한 '민준'은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인물로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로 향한다. 그는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우연히 만난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와 함께 다이내믹한 사건들을 헤쳐가며 극강의 버디 케미를 선보인다.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민준'의 모습은 긴장감과 유쾌함을 배가하며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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