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A씨가 600억 원 가량의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5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5부는 지난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B씨를 구속 기소했다.
B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맘카페를 운영하면서 피해자 61명을 상대로 금품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또 피해자 282명으로부터 약 464억원을 유사수신한 혐의도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씨를 '언니'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냈던 방송인 A씨가 자신의 SNS에 B씨의 판매 화장품 홍보글을 올려 사기 의혹에 함께 연루됐다. 이들은 고액의 금전거래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A씨는 B씨에게 5억 원을 빌려줬고, B씨는 A씨에게 월 7%의 이자를 5번 줬다고도 알려졌다. 이에 A씨가 B씨에게 투자금을 주고 사업 파트너를 맺은 게 아니냔 의혹도 생겨났다. A씨는 대중에게 '똑순이'와 '재테크의 달인'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사실 B씨의 사례처럼 '고리대금'으로 돈을 번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