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가 심부전증 진단을 받은 심경을 전했다.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은 5일 신구 출연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신구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운동은 즐겼다. 그렇게 자신하고 술도 마셨는데 지난해에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리나케 응급실을 가서 진찰을 했더니 이상이 있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뛴다고 한다. 이걸 그냥 놔두면 뇌졸중이 된닫고 한다.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라며 "심장 박동수를 조절하는 박동기를 착용했다"리고 밝혔다.

신구는 "이 박동기가 심장이 천천히 뛰면 이걸 알고 박동수에 맞춰서 전기 자극을 줘서 정상 박동을 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8년에서 10년 정도 간다고 한다. 그때 쯤이면 나는 없을 테니까 뭐 충분하지"라고 말했다.


신구는 "그래서 고민이 다음 작품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내가 이 나이에 그걸 수용하고 소화할 수 있을까가 의심이 들어서 확답을 못하고 있다. 그런 마음이 들땐 '하면 된다'라고 생각하다가도 '지금 너무 늦었어'라는 생각도 같이 왔다갔다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유퀴즈' 신구 출연분은 5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