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이 남편, 딸 자랑에 빠졌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혜영은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연상의 사업가를 만나 재혼, 현재 의붓딸을 키우고 있다.
그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남편이 아이가 있었는데 그 얘기를 힘들게 돌려서 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이 남자가 정말 날 사랑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남편에게 받은 프러포즈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는 "(결혼 전) 남편과 동거를 했었다. 그때 어딜 놀러 가다 보석 가게를 들렀는데 너무 예뻐서 껴봤던 반지가 있었다. 근데 캐럿이 너무 높아 '내 인생에 저런 반지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후 남편과 결혼식 이야기를 하다 '왜 프러포즈 안 해'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남편이 그 반지를 샀던 거 같더라. 난 사지 말라는 뜻이었는데 남편이 샀다고 하니 감동도 되고 아깝기도 했다. 남편이 금고에서 반지를 꺼내 침대 위에서 끼워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이혜영은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혜영은 딸에 대해 "99년생이다. 10살, 11살때쯤 만났다. 사춘기 때"라며 "날 너무 좋아했다. 처음에 키웠을 때 소심한 아이고 학교에서 혼자 놀던 아이였다. 하루 일정 마지막에 디스코 파티가 있어서 예쁘게 옷을 입혀 보냈는데, 예정보다 이른 시간에 귀가했다. 살펴봤더니 춤을 아예 못 추고 K팝도 잘 모르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아이돌 콘서트에 데려가고 춤도 배우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거기서 가수한테 푹 빠지면서, 영어밖에 잘 못했는데 한국말로 의미가 뭔지 다 쓰고 공부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혜영은 "너무 잘 즐기고 춤을 잘 추는 딸로 바꿨다"며 현재 딸이 비욘세 남편이자 유명 가수 제이지가 설립한 소속사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혜영은 "딸이 취업했다더니 항상 공연장, 클럽에서 사진을 찍는 거다. 이게 일하는 건가 노는 건가 했는데 일이었다. 그때 춤을 잘 가르쳤다고 생각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혜영은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연상의 사업가를 만나 재혼, 현재 의붓딸을 키우고 있다.
그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남편이 아이가 있었는데 그 얘기를 힘들게 돌려서 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이 남자가 정말 날 사랑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남편에게 받은 프러포즈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는 "(결혼 전) 남편과 동거를 했었다. 그때 어딜 놀러 가다 보석 가게를 들렀는데 너무 예뻐서 껴봤던 반지가 있었다. 근데 캐럿이 너무 높아 '내 인생에 저런 반지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후 남편과 결혼식 이야기를 하다 '왜 프러포즈 안 해'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남편이 그 반지를 샀던 거 같더라. 난 사지 말라는 뜻이었는데 남편이 샀다고 하니 감동도 되고 아깝기도 했다. 남편이 금고에서 반지를 꺼내 침대 위에서 끼워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이혜영은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혜영은 딸에 대해 "99년생이다. 10살, 11살때쯤 만났다. 사춘기 때"라며 "날 너무 좋아했다. 처음에 키웠을 때 소심한 아이고 학교에서 혼자 놀던 아이였다. 하루 일정 마지막에 디스코 파티가 있어서 예쁘게 옷을 입혀 보냈는데, 예정보다 이른 시간에 귀가했다. 살펴봤더니 춤을 아예 못 추고 K팝도 잘 모르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아이돌 콘서트에 데려가고 춤도 배우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거기서 가수한테 푹 빠지면서, 영어밖에 잘 못했는데 한국말로 의미가 뭔지 다 쓰고 공부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혜영은 "너무 잘 즐기고 춤을 잘 추는 딸로 바꿨다"며 현재 딸이 비욘세 남편이자 유명 가수 제이지가 설립한 소속사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혜영은 "딸이 취업했다더니 항상 공연장, 클럽에서 사진을 찍는 거다. 이게 일하는 건가 노는 건가 했는데 일이었다. 그때 춤을 잘 가르쳤다고 생각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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