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 44회에서는 '보릿고개'에 맞춰 홍진경이 김숙을 위한 특급 이벤트를 펼쳐 멤버들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자신이 겪은 보릿고개를 차례로 이야기하며 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홍진경은 "고등학교 때 파리로 화보 촬영을 갔다. 그때 남들은 백화점에서 다 뭐 하나씩 샀는데 나는 못 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다음 순서로 조세호가 과거 자취하던 시절 겪었던 '어머니 관련 일화'를 공개하자 멤버들은 "너무 슬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의 이야기가 끝나자 멤버들은 홍진경에 "고등학교 파리 이야기를 할 거냐"며 핀잔을 줬다. 이에 조세호는 "인간적으로 진짜 100만원만 달라"며 요구하자 홍진경이 "다시하면 안 되나. 나도 짠한 이야기 많다"며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누나 진짜 멋있는게 우리는 고깃집가면 가격 보지 않나. 근데 누나는 한 번도 안 본다. '누나 가격은요?' 하고 물으면 '야, 너 지금 실수하는거야' 라고 하더라"며 홍진경의 미담(?)을 전했다.
이를 부정하는 홍진경에 조세호는 "내가 정확하게 말해준다. 나랑 누나, 남창희랑 밥 먹으러 갔는데 약간 불친절하니까 누나가 '야 이 가게 그냥 살까' 이러더라"며 추가로 일화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그럴싸하다. 그럴만하다"라며 공감하자 홍진경이 "그만해라. 거짓말을 왜 이렇게 정성스럽게 하냐"라고 조세호에 호통쳤다.
같은 날 멤버들은 김숙의 생일을 축하하며 각자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가장 먼저 주황색 종이가방을 꺼내든 조세호에 김숙은 "장난아니다. 이러면 진짜 나 부담스럽다"며 기뻐했지만 이내 상자를 열고 실망했다. 그 안에는 조세호 얼굴이 프린팅 된 티셔츠가 들어있었다. 이후 조세호는 다른 명품 상자를 추가로 꺼내 김숙에 전달했지만, 그 안에는 명품시계 대신 명품시계가 프린팅 된 팔토시가 들어있어 김숙을 열받게 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추가로 아기자기한 벙거지 모자를 전달해 김숙의 마음을 녹였다.
마지막으로 선물을 전달한 홍진경은 진심을 가득 담아 쓴 손편지와 '언니쓰' 사진으로 김숙을 감동케했다. 거기에 더해 찐 명품지갑까지 나오자 김숙은 "우와, 진짜다"며 홍진경에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자신이 선물을 받은 것 처럼 기뻐하며 김숙의 생일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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