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보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이상보는 오는 8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에서 이상보는 중소 기획사 매니저 나승필 역으로 출연한다. '우아한 제국'은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드라마.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상보는 극중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NA 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본부장 나승필을 맡는다. 나승필은 신인 배우 정우혁(강율 분)을 위해 직접 밥을 해 줄 정도로 연기뿐만 아니라 일상까지 지극정성 케어해 주는 열혈 매니저 캐릭터다.
그는 일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회장 장기윤(김진우 분)을 향한 강한 적개심을 품고 있는 인물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이상보는 '우아한 제국'의 연출을 맡은 박기호 감독의 전작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재계의 이단아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상보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상보는 지난해 9월 마약 투약 혐의 누명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당시 경찰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에 취해 보이는 남성이 거리를 뛰어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이상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상보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복용하던 우울증 약의 성분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대에서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 정밀 감정을 한 결과 '모르핀'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경찰이 그제서야 이상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이상보는 '마약 투약 혐의 누명'에 대해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해명하기도 했다.
마약 혐의 누명으로 곤혹을 치렀던 이상보가 '우아한 제국'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한편 '우아한 제국'은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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