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의 솔로 컴백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실상의 무기한 활동 '올 스톱'이나 다름없는, 강다니엘에게는 작지 않은 악재가 될 전망이다.
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강다니엘은 지난 4일 MBC뮤직 '쇼 챔피언' 무대에 결국 서지 못한 이후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강다니엘의 심리적 상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않음에 따라 건강 회복 및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강다니엘의 향후 방송 출연은 물론 연말 지상파 가요 무대에서의 모습도 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사실상 연말 지상파 가요 무대에 서는 건 힘들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강다니엘은 최근까지도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한 강경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잦아들지 않고 있는 자신을 향한 수많은 억측과 루머 등으로 아티스트로서 행보에 심각한 지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강다니엘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알리고 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피하고, 사실상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 활동이 매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이 꾸준한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에도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3일 팬 카페에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리며 악플로 고통을 겪고 있음을 알리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모두에게로 알려졌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 센터로 데뷔한 이후 지난 1월 워너원 공식 활동을 마감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강다니엘은 7월 25일 '컬러 온 미'(color on me)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 시작을 알린 데 이어 11월 25일 '터칭'(TOUCHIN')을 통해 화려하게 컴백, '2019 AAA' 3관왕 등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4개의 트로피를 얻으며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그랬기에 강다니엘의 이번 활동 올 스톱 결정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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