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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이, 육아 근황 "매일 위기..전쟁 같은 삶 사는 중"[맛판사]

  • 김나연 기자
  • 2023-07-07
배우 윤소이가 시원시원한 입담 과시로 촬영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윤소이는 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IHQ '맛판사'에서 육아 스킬에 못지 않은 입담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맛판사'는 메뉴 선택을 앞두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먹방 법정 예능 프로그램으로 탁재훈, 유튜브 크리에이터 상해기가 판사 역할로, 윤소이, 이상준, 신규진이 변호사 역할로 출연한다.

오는 9일 맞붙을 메뉴는 베이글과 라구 파스타 VS 프렌치 토스트와 잠봉 파스타, 그리고 차오멘과 마라 수육, 우육면과 가지 탕수로 불꽃 튀는 경합을 예고했다. 방송에서 윤소이는 베이글과 라구 파스타를 변호하는 역할로 상대팀 공격을 철벽 방어했다.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고급스러운 윤소이가 좋아할 맛이다"라며 잠봉 파스타를 소개하자 윤소이는 "순댓국 좋아합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파스타 대결에서도 탈리아텔레 면 소개와 요리 과정을 정확하게 설명하자 이상준은 "집에서 많이 답답하신가봐요. 여기 오면 행복해 보이세요"라고 공격했다. 이에 탁재훈도 "위기가 있습니까?"라고 거들었고 윤소이는 "하루하루가 위기이다. 전쟁 같은 삶을 살고 있다"라며 "아무래도 먼저 경험해 보셨으니까 다 알고 계시죠?"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중식 대결에서도 윤소이는 예능감을 뽐냈다. 중식 시식에 앞서 탁재훈이 중국말을 선보일 것을 요청하자 윤소이는 신규진에게 귓속말 조언을 전달했다. '식사하셨어요? '라는 의미의 중국어 "니취발로마'를 알려주었고, 신규진은 이를 그대로 외쳐 촬영장을 초토화 시켰다.

명품 배우에서 육아맘으로 귀환 후 한층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이는 윤소이의 활약은 9일 오후 11시 '맛판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윤소이는 2017년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결혼해 지난해 11월 딸을 얻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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