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59회에서는 윤솔(전혜연 분)이 문도현(진주형 분)과 대립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법정에서 문도현은 강치환(김유석 분)과 치밀하게 조작한 정황들로 윤솔을 끝도 없이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문도현은 "피고인은 수면제를 타 와인을 부모님만 마시게 한 후 가스 밸브를 일부러 고장 내놓고 유유히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한참을 산책하고 돌아온 피고인은 화재가 발생한 산장을 보고 그제야 엄마, 아빠를 찾았습니다"라며 가증스러운 연기를 이어갔다.
이에 윤솔은 "검사님은 고작 12억에 부모님을 살인할 수 있으시군요. 전 절대로 그럴 수가 없어요. 태어나면 누구에게나 당연하게 있는 부모님이 저한테는 없었어요. 남들에게는 당연하게 있는 부모님과 따뜻한 집이 저한테는 간절한 소원이었어요. 우리 부모님은 저에게 그 기적을 선물해주신 분이세요"라며 진심이 담긴 증언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12억이요? 120억, 1200억. 수천억을 줘도 절대로 못 바꿔요. 저희 부모님은 지구를 줘도, 이 세상을 줘도, 그 무엇을 줘도 절대로 못 바꿔요. 저한테 우리 부모님이 어떤 은인인데 그런 모욕적인 말씀을 하세요. 저한테 우리 부모님이 어떤 분들인데 그깟 12억 때문에 장례도 못 치르게 하고 홀로 투병하게 하세요? 우리 부모님이 저한테 어떤 분들인데 그깟 돈 몇 푼으로 사람을 살인자로 만드시냐고요. 어떻게"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윤솔은 산책이 아닌 강세나(정우연 분)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산장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윤솔의 변호인은 강세나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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