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6화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이 친모 윤경문(박지영 분)에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구산영은 집에서 우연히 윤경문이 건물을 계약한 서류를 발견하고 "이게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경문은 "지하철역 앞에 옷 가게 작은 거 하나 계약했다"라며 "할머니 유산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도 그 집 꺼 하나도 받고 싶지 않다. 그런데 물려준다는데 안 받는 것도 이상하잖아. 나 이혼하고 너 혼자 키우면서 양육비 하나도 안받았다. 우리 이 정도 받을 자격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구산영은 악귀로 인해 죽은 할머니가 남긴 유산을 자신의 동의도 없이 받은 것에 분노하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러나 경문은 "이 집하고 통장하고 해서 자그마치 13억이래. 우리 그 돈이면 너 이제 고생 안 해도 돼"라고 했고, 이는 구산영의 한계를 자극했다. 결국 구산영은 "제발 그만 좀 하라고"라고 경문을 향해 소리쳤다.
구산영이 악에 받힌 분노를 하자 구산영에게 "죽여줄까?"라고 속삭이는 악귀의 목소리가 들렸다. 구산영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경문을 해칠 것을 걱정하며 자신의 방문을 테이프와 무거운 짐들을 쌓아 나갈 수 없도록 자신을 가뒀다.
다음날, 구산영은 윤경문에게 '당분간 혼자 있고 싶으니까 연락하지 마' 라는 쪽지를 남긴 채 할머니 집 화원재로 갔다. 화원재에서 시간을 보내던 구산영은 "화장대 세 번째 서랍"이라는 악귀의 목소리를 들었고, 그는 "나한테 대체 왜 그러는거냐"라고 읊조리며 두려움에 떤 채 화장대 서랍을 열었다. 그 안에서 사진 필름을 발견한 그는 이를 사진관에 맡겨 '아귀도'를 찾을 수 있었다.
이후 구산영은 염해상(오정세 분)에게 아귀 대해 물으며 아귀도 없앨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염해상은 "악귀는 원한을 풀어주면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아귀는 자기 자신의 욕망 때문에 자란 것이라 없앨 수 없다. 아귀에 씐 사람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내가 아는 사람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다가 결국 자기 자신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버렸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