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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제이제이, 내년 봄 결혼 발표 "웨딩링 받았다"[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3-07-09
방송인 줄리엔강과 유튜버 제이제이가 오는 2024년 봄에 결혼한다.

제이제이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TMI웨딩] 결혼 준비의 시작은 웨딩밴드부터….? feat.까르띠에VIP, 비혼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 속 제이제이는 "반지를 받게 됐다. 난 성격상 뭘 받으면 빨리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한국에 돌아가서 사야 하나 밴쿠버에서 해야 하나 했다. 그런데 내가 본격적으로 웨딩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로망이라고 생각하기엔 애매하지만, 사람들이 하는 로망 같은 건 없다. 결혼식 하는 걸 보면 쓸데없는 돈 낭비, 통장에 넣어서 3년 지나면 좋을 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프러포즈 링을 받고 넥스트 스텝이 뭔지를 모르겠더라"며 "나는 반지가 있는데 남자는 반지가 없으니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예물은 여자 마음대로 하는 거 아니냐. 여러 개 껴보는 거보다 애초부터 처음에 정해져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비혼설에 대해 "결혼 준비하려고 하니 직원들이나 다른 사람이 날 비혼으로 알고 있더라. '왜 저러지? 난 분명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없는데'라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영상으로 접하다 보니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그 사람이 뭘 말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착각하지 않나 생각을 좀 하게 됐다"라며 "결혼은 언젠가 하겠다고 생각했고 30대부터는 구체적으로 생각했다. 어느 타이밍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제이제이는 '돈 때문에 결혼한다'란 말에 "경제 능력에 따른 갑을 관계는 무조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가족 내에서 있었고 부모 사이에서도 있었다. 살다 보면 돈의 권력관계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있기 때문에 난 그걸 어릴 때부터 많이 보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함을 알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뭔가 내가 편해지고자 결혼하려는 건 약자가 되기 때문에 참을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라면 비혼까지 아니더라도 자리를 잡은 뒤에 하고 싶었다"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줄리엔강은 이제 본인은 결혼했다고 생각하고 반지를 줬다고 생각한다. 외국 사람들은 시청에서 신고만 하고 살지 않나. 근데 여자들은 결혼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니 너에게 맡기겠다고 하더라"며 "내년 봄쯤 목표로 하고 있고 7월 초 첫 주에 웨딩홀을 보러 다니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줄리엔강은 지난 5월 제이제이와 공개 열애 시작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녀가 하나뿐인 그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왜 시간을 낭비하죠. ♥ 약혼"이라고 결혼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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