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즈 플래닛' 출신 새 보이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ZB1,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오늘 드디어 베일을 벗고 제로즈(팬덤명)와 만난다.

제로베이스원은 1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를 발매,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앨범은 글로벌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5세대 선두주자로 탄생해 주목 받는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2부작으로 방영된 엠넷 보이그룹 데뷔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에서 글로벌 최종 투표 순위 1위부터 9위까지의 9명이 모여 탄생한 그룹. 무려 184개국의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투표해 조합이 만들어진 그룹이어서 벌써부터 글로벌 기대가 크다.

이를 증명하듯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는 예약 판매 5일 만에 역대 K팝 그룹의 데뷔 앨범의 선주문량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예약 판매 13일 만에는 선주문량 108만 장을 넘어서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또 제로베이스원은 K팝 그룹 중 최단기간 내 공식 SNS에서 100만 팔로워를 달성, 미국 그래미가 발표한 올해 주목해야 할 K팝 보이그룹으로 선정되며 벌써부터 K팝 역사를 새로 쓸 '기록 경신돌'을 예약한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자신들의 솔직한 '청춘 기록'을 담았다. '유스 인 더 셰이드'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담았다. 앨범엔 타이틀곡 'In Bloom'(인 블룸)을 비롯해 인트로 'Back to ZEROBASE', 정상을 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New Kidz on the Block'(뉴 키즈 온 더 블록), 소년의 풋풋한 마음을 표현한 '우주먼지 (and I)', 제로베이스원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그린 'Our Season'(아워 시즌),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장하오의 솔로곡 'Always'(올웨이즈)까지 6곡이 담겼다. 장하오는 '보이즈 플래닛' 투표 1등 혜택으로 타이틀곡 '인 블룸'의 포인트 파트, 솔로곡을 선보인다.


난 그저 모르는 체
반복해 Day after day
결말은 변함없대도
난 달려갈게
난 믿어 내 안의 Faith
모든 게 변해갈 때
내 가장 눈부신 지금
너에게 줄게

Oh oh oh oh Oh oh oh oh
My day 시작과 끝은 너
Oh oh oh oh Oh oh oh oh
너에게 줄게


난 그저 모르는 체
(난 모르는 체 Oh yeah)
반복해 Day after day
결말은 변함없대도
난 달려갈게
난 믿어 내 안의 Faith
모든 게 변해갈 때
내 가장 눈부신 지금
너에게 줄게

난 그저 모르는 체
반복해 Day after day
결말은 변함없대도
난 달려갈게 (달려갈게 Yeah)
I'll give you every first
처음이자 마지막 Love
내 가장 눈부신 지금
너에게 줄게 ( I'll give you all)


타이틀곡 '인 블룸'은 레트로를 재해석한 신선한 느낌의 청량 코드의 진행이 귀에 착 꽂힌다. 빈티지한 감성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드럼 앤드 베이스 장르로, 청춘의 찬란함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그려낸 데뷔 앨범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끝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제로베이스원이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세계적인 밴드 A-Ha의 'Take On Me'의 메인 리프를 오마주해 질주하듯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후크로 청량하고 경쾌한 무드를 고조시켰고, 느리게 이어지는 멜로디와 보컬로 청춘 이면의 무게를 더했다.

'인 블룸'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후크 부분으로 '씨 뿌리기', '꽃 피우기' 포인트 안무를 강조한다. 통통 튀는 비트에 맞춰 달려가는 안무 또한 보는 이들에게 쉽게 다가오며 중독성 있다. 멤버들이 꽃을 들고 성장할 자신을 투영한 모습, 다이아몬드, 점진적 확장 등의 군무를 보여줘 무대 구성이 다채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로베이스원은 '뉴 키즈 온 더 블록'을 커플링곡으로 선택해 함께 무대를 보여줄 전망. '뉴 키즈 온 더 블록'도 뉴트로 느낌이 묻어나며 귀에 쉽게 다가온다.

김규빈은 "저희 타이틀곡과 커플링 곡인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정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뜻이 담겨 있다"라며 "저희의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1위를 한다면 재미있는 앵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장하오는 "저희 제로베이스원만 보여드릴 수 있는 브랜드, 새로운 장르가 되겠다.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나가면서 K팝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한빈은 제로베이스원이 이루고픈 목표로 "성적도 중요하지만 많은 대중분들이 저희로 인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요즘 더 느끼는 건 건강하게 활동을 오래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했다.

희망찬 메시지의 노래로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이 그릴 2년 6개월의 찬란한 활동기, 또 새로 써내려갈 K팝의 기록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