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준호부터 임영웅까지 자꾸만 연예계엔 황당한 열애설이 제기되고 있다.

임영웅이 지난 10일 데뷔 후 첫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로, 두 사람은 각각 제주도의 같은 식당을 방문하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해당 식당 관계자는 같은 날 임영웅, 소유와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팬들은 "두 사람이 같이 온 거냐"라고 댓글로 문의했고 식당 관계자는 소유 사진을 삭제하고 "서로 다른 일행끼리 왔다"라고 말해 의혹이 커졌다.

결국 양측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열애설을 해명해야만 했다. 또한 임영웅은 열애설이 난 당일 SNS 라이브 방송을 켜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사실 여러분께 숨기고 있었는데, 제 옆에 계신 분을 방송을 통해 소개해 드릴까 한다. 비밀이었는데, 옆에 계신 분을 소개해 드리겠다"라며 작곡가 조영수를 소개했다. 그는 "조영수와 함께 (제주도에) 놀러 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음악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이렇게 놀러 왔다고 알려드리려고 방송을 켰다"고 열애설을 간접 해명했다.

최근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준호와 임윤아의 열애설도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한 인터넷 매체는 "이준호와 임윤아가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촬영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라며 연인 사이이기에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준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사이지만 열애설은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윤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워낙 친한 사이이지만 열애설은 사실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혀 이 열애설을 해프닝으로 끝났다.

배우 최웅과 걸그룹 출신 배우 임나영, 배우 한소희와 모델 채종석 등도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열애설이 일었다. 특히 한소희와 채종석은 비슷한 시기에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커플 아이템을 착용했다는 일부 네티즌의 주장으로 열애설 의혹이 제기된 상황. 이에 한소희 소속사 측이 열애설을 빠르게 부인하며 이들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또한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최근 여러 스타의 뜬금없는 열애설이 알려지는 만큼, 당사자도, 이를 보는 대중도 당황스러운 건 매한가지다.